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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6월 2주 베스트셀러 동향 : '작별인사' 7주 만에 1위 탈환

  • 2022-06-09 14:46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예스24 6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인사>가 차지했다. 자수성가의 아이콘 자청의 인생 역주행 공식을 담은 <역행자>는 전주보다 두 계단 올라 2위에 안착했고 삼국사기 속 온달 이야기를 그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1>은 두 계단 내려간 3위에 자리했다. 우리 이웃의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4위에 올랐고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5위를 차지했다.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인생을 쟁취한 이들의 조언을 담은 책들이 인기다.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인생 공략법을 소개한 자청의 <역행자>는 5월 넷째 주 예약 판매 직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금주에는 2위를 기록했고 최상위 부자 켈리 최가 말하는 부자들의 생각법 <웰씽킹 WEALTHINKING>은 작년 11월 출간된 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신규 독자들을 확보하며 금주 17위에 올랐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법을 제시한 신간들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40년 만에 찾아온 인플레이션의 역습 속 향후 경제 움직임과 안전한 투자법을 소개한 오건영의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는 금주 7위에 올랐고 지난 500년간 주요 제국들을 분석해 앞으로의 세계 질서를 예측하고 우리의 대응 방향을 통찰한 레이 달리오의 신간 <변화하는 세계 질서>는 15위를 기록했다.

한편 김훈 작가의 신간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가 금주 8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모았다. <강산무진> 이후 작가가 16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는 총 7편의 소설을 통해 흐르는 시간 앞에서 그저 묵묵히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애틋한 시선으로 그린다.

금주 전자책 분야 1위 역시 라이프해커 자청의 <역행자>가 차지했다. 운명과 본능의 지배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찾는 라이프해킹의 비밀을 다룬 책이다. 이어 혼란스러운 국제 정치를 무대로 한 스릴러 소설 <스테이트 오브 테러>가 2위에 자리했다.

[이 주의 북이슈]

김영하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연일 뜨겁다. <작별인사>는 4월 넷째 주 예약 판매 당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뒤 금주 약 7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작가의 활발한 미디어 활동과 더불어 예스24 '책읽아웃' 공개 방송이나 서울국제도서전 강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과의 소통 접점을 늘린 점 또한 꾸준한 입소문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예스24가 <작별인사> 출간 이후 주차별 판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5월 둘째 주와 6월 첫째 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고 금주 판매 역시 전주 대비 21.70%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남과 이별, 삶과 죽음에 대한 작가의 깊은 사유가 담긴 소설 <작별인사>의 독자 연령대는 40대(44.51%) · 30대(22.09%) · 50대(20.81%) · 20대(7.98%) · 60대(3.4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