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해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직배송하는 제주 특산품인 감귤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큐텐에 따르면 2021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 시즌 동안 판매된 수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7.3% 증가했다. 제주감귤이 인기를 얻으면서 한라봉과 천혜향 등 제주 특산 만감류 제품을 큐텐 싱가포르를 통해 추가로 선보였고, 제주감귤을 비롯해 한라봉, 천혜향 모두 준비한 상품을 모두 소진하는 등 연이어 완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큐텐은 지난해부터 신선식품의 글로벌 B2C 판매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0년 12월 제주감귤 판매를 시작으로 제주 한라봉, 성주 참외, 진영 단감 등 국내 각지의 인기 특산품 과일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큐텐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은 별도 중개상 없이 구매자들에게 직배송하고 있다. 제주산 만감류나 복숭아 같이 무르기 쉬운 과일도 동남아 소비자들에게까지 2~4일 내외로 전달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인기를 높이고 있다.

큐텐의 신선식품 역직구는 큐텐의 글로벌 셀러 연합인 ‘큐퍼마켓’과 이커머스 전문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가 3자 협약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 큐퍼마켓은 신선도가 중요한 과일 특성에 맞춰 배송 진행상황을 현지 구매자들에게 공유하고, 제철과일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는 시기에 농장주와 직접 협의한 일정과 제품 선정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아 높은 재구매율을 이끌어 내고 있다.

큐텐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큐텐을 통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향후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한국산 신선식품의 제품군을 보다 풍성하게 준비해 국내 중소 농식품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