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는 2월 1일(현지시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최대 디지털 경제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64억 달러 규모 이상의 미래 기술 및 스타트업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한 발표는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월 3일까지 열리는 국제 테크 플랫폼인 LEAP의 개막식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투자와 이니셔티브는 10억 달러 규모의 아람코 벤처의 프로스퍼리티7 펀드, 미래 기술을 위한 NEOM 테크 & 디지털의 10억 달러 투자를 포함한다.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NEOM은 스마트 기가 프로젝트의 주민들과 방문객을 위한 세계 최초의 인지 메타버스인 XVRS 런칭 및 유저에게 데이터 주도권을 쥐어주는 개인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M3LD에 대해서도 발표하였다.

STC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및 클라우드 분야를 돕기 위하여 메나 허브(MENA HUB)라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연결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다.

KACST(King Abdulaziz City for Science and Technology)의 스타트업, 투자 그리고 기업가정신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인 더 개러지(The Garage) 또한 이번 LEAP 행사에서 런칭하였다. 더 개러지는 사우디 국내와 국제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래에 선두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물류 기업인 J&T 익스프레스 그룹은 eWTP 아라비아 캐피탈 그리고 다른 파트너사들과 함께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J&T는 MENA 지역 본사를 리야드에 설립할 계획이고, 사우디 아라비아를 MENA지역의 선진 물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장시켜 줄 스마트 물류 및 배송 시설의 확장적 네트워크를 설립할 예정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테크 분야에서 400억 달러가 넘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MENA 지역의 가장 큰 테크 시장이다.

LEAP 2022에서 발표된 새로운 투자 계획들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전에도 핀테크와 디지털 콘텐츠에 있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시장으로서 그 가능성을 보여준 것처럼, 혁신 기반의 경제 시장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현재진행형 계획의 일환이다.

"이러한 투자와 이니셔티브들은 인류 및 지구공동체 전체의 이익과 MENA 지역의 번영을 위한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밀어붙이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필연적 임무입니다. 이들은 MENA 지역의 가장 큰 테크 및 디지털 시장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디지털 경제의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의미합니다,"라고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아라비아 정보통신부 장관은 말했다.

LEAP 2022의 기조 연설 중 알스와하 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테크 인재에 있어서 사우디 아라비아 내 테크 분야에 318,000개 가 넘는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MENA 지역의 리더임을 강조했고, 또한 최근 몇년간 ICT 분야에서 여성의 비율이 28%로 훌쩍 상승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또한 사우디 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25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투자를 하는 구글, 알리바바, 오라클, 그리고 SAP와 같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최근인 2021년에는 2019년과 2020년의 벤처캐피탈 투자를 모두 합친 금액을 뛰어넘어 사우디 내에 기업가정신 또한 번성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아람코 벤처의 프로스퍼리티7 기금

사우디 아람코의 벤처캐피탈 부문인 아람코 벤처는 프로스퍼리티7 이라는 10억 달러 규모의 다각화된 성장 펀드를 공식 런칭하였다. 프로스퍼리티7 펀드는 뛰어난 사업가들이 전환적 사업체를 만드들어 세계 각지의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돕는다. 프로스퍼리티7은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 글로벌 도달에 필요한 확장 및 신규 시장 진입에 필요한 자금과 연결을 제공한다.

사우디 아람코의 CEO 및 대표인 아민 나서(Amin Nasser)가 말하기를 "Prosperity7은 사우디 아람코가 에너지 가치 사슬을 넘어 헬스케어, 교육, 그리고 블록체인과 같은 분야에 집중하고 있기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어려운 도전과제들에 대한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하여 큰 전세계의 아이디어, 인재, 그리고 디스럽티브 기술을 연결 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 STC 메나 허브와 화웨이, 테크놀로지 제조를 위해 협력

STC는 메나 허브(MENA HUB)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였다. 이는 해저 케이블 및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독자적 사업체 설립을 이룩하기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이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MENA 지역 디지털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활성화 시켜줄 것이다. MENA 지역의 중심에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역적 장점을 이용하여, 이 사업체는 사우디 아라비아 곳곳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해저 케이블을 심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사업체는 다른 디지털 인프라와 함께 직접적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관리 할 것이며 또한 사우디 국내와 MENA 지역에 걸쳐 새로운 데이터 센터 건립을 위해 투자 할 것이다. 이는 또한 콘텐츠를 로컬화 할 것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여 사우디의 디지털화 계획을 실현시킬 것이다.

STC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첨단산업 역량 제고와 기술 하드웨어 현지 공급망 조성, 사우디기업들의 신기술 채택 확대를 위해 사우디에 데이터센터 장비·하드웨어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화웨이와 새로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이는 현지 콘텐츠 증가를 크게 지원하고 사우디 비전 2030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

- NEOM 테크 & 디지털 컴퍼니의 XVRS와 M3LD

NEOM 테크 & 디지털 컴퍼니가 가상현실이 실제와 접목돼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혼합현실 경험을 만들어내는 최초의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플랫폼 XVRS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을 연결하고 실시간 번역과 휴머노이드 로봇 아바타를 제공하는 확장 가능한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기능을 갖춘 개발 중인 유일한 인지 메타버스이다.

XVRS는 AI 기반 기술에 대한 NEOM 테크 & 디지털 컴퍼니의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중 하나로, 사용자가 데이터에 대한 제어권을 되찾을 수 있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M3LD도 포함한다.

NEOM 테크 & 디지털 컴퍼니의 CEO인 조셉 브레들리(Joseph Bradley)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래는 인지적 메타 도시에 의해 정의될 것 입니다. 이는 규모보다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 비전입니다. XVRS는 인간의 욕구를 핵심으로 하는데,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었습다. 한편, M3LD는 데이터 소유권을 다시 사용자의 손에 쥐어주고 데이터 경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킬 것입니다."

- J&T, eWTP 아라비아 캐피탈, 기타 파트너사, 리야드에 MENA 지역 본사 설립 예정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물류기업 중 하나인 J&T 익스프레스 그룹이 현지 고객 및 파트너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eWTP 아라비아캐피탈 및 파트너사와 함께 MENA 지역본부를 열고 물류 및 유통 역량을 리야드에 구축하기 위해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세계적 수준의 분류센터, 자동차 창고시스템, 항공화물터미널, 전자상거래산업단지 등 현대식 산업시설과 관련 인프라를 제공해 J&T 고객 및 협력사에 첨단 기술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압둘아지즈 알 두알레즈(Abdulaziz Al-Duailej) 민간항공총국(GACA)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될 물류 인프라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유통과 화물 성장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MENA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우리의 지리적 위치를 활용하여 물류 서비스의 선도적인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10년 이내에, eWTP 아라비아 캐피탈 및 다른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J&T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장 앞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장비에 투자하고, 가장 뛰어난 전문 팀을 양성하고, MENA 지역에서 가장 큰 지능형 물류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전체 지역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지역의 테크놀로지 기반의 산업 경제의 종합적 발전을 촉진 할 것입니다"라고 J&T 익스프레스 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제트 리(Jet Lee)는 말했다.

- 더 개러지(The Garage): 스타트업 디스트릭트

KACST는 '더 개러지: '스타트업 디스트릭트'는 물리적 위치, 창업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등이 결합된 곳으로, 국내 및 국제 스타트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딥테크 랩, 인재 및 연구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것 외에도 보조금, 투자, 마케팅 및 훈련 지원, 풀서비스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미래의 선도적인 기술 기업이 될 것입니다. 더 개러지는 사우디 국내외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의 런칭을 목표로 한다.

"더 개러지는 오늘날 기술 분야에서 가장 큰 회사들 중 일부의 작은 시작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신생 기업들이 그들의 아이디어를 성장시키고 차세대 글로벌 기술 대기업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라고 KACST 사장 겸 연구개발혁신청재단 팀장인 무니르 엘데소키(Munir Eldesouki) 박사는 말했다. 그는 "최첨단시설과 많은 인재가 밀집해 있어 이상적인 창업지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더했다.

- 디지털 협력 기구(DCO), 스타트업 패스포트 런칭

모두를 위한 디지털 번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설립된 다국적 조직인 디지털 협력 기구(DCO)는 오늘 신생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사업을 더 빠르고 쉽고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DCO 스타트업 패스포트의 출범을 발표했다. 5억이 넘는 인구 규모의 수익성이 좋은 시장의 문을 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디마 알 야히야(Deema Al-Yahya) DCO 사무총장은 "스타트업 패스포트는 행정적,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기업 등록과 기업가의 다른 과정을 가속화한다"고 말했다. "이 여권을 통해 그들은 다른 DCO 회원국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모든 국가의 이익을 위해 디지털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조정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우리의 임무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스타트업 패스포트는 8개 DCO 국가의 시장에 신속한 입국과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처음 시범보일 예정이다.

LEAP 2022 기간 동안 DCO는 향후 3년간 50,000개의 중소기업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니셔티브인 엘리베이트50(Elevate50)을 런칭했다. 요르단 전자상거래 플랫폼 마칸E(MakanE)의 지원을 받는 엘리베이트50은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과 청년이 운영하는 기업을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처음으로 개최된 LEAP은 세계 최대 규모로 데뷔한 테크 행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LEAP은 혁신 생태계 전반과 파이오니어와 디스럽터를 기업과 정부의 리더, 기업가, 투자자들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과 연결 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며 미래 기술에 대해 더 경험하고 또 배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LEAP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www.OneGiantLeap.com 에서 찾아볼 수 있다. LEAP의 공식(@leapandinnovate)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링크드인 그리고 스냅챗 계정에서 행사와 관련된 최신 발표와 정보에 대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