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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다큐 '대참사: 인류가 초래한 재난' 방송 예고

  • 2022-01-21 11:44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광주 아파트 붕괴', 인류는 똑같은 실수로 대참사를 반복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또다시 되풀이된 재난에 지적이 잇따른 가운데 히스토리 채널이 다큐멘터리 ‘대참사: 인류가 초래한 재난’을 편성하며,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고층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되며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0년 4월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 물류 창고 화재를 계기로 제정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도 전에 또다시 일어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대참사: 인류가 초래한 재난’은 고층 빌딩, 댐, 항공기, 고속 열차 등 최첨단 과학기술이 최악의 참사로 이어진 원인을 파헤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총 6편에 걸쳐, 인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는 재난의 원인을 목격자의 증언과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규명한다.

특히 2월 13일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로 언급되는 아시아나항공 추락 사고가 조명될 예정이다. 2013년 7월 당시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기 전 활주로 인근 방파제와 충돌하며 사상자 170명을 냈다. 안전하기로 손꼽히는 비행기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였음에도 이러한 참사가 일어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가 밝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1월 23일에는 1989년 7월 111명의 사망자를 낸 유나이티드항공 232편 DC-10기 폭발 사고, 1월 30일에는 미국판 성수대교 참사라고 불리는 2007년 8월 미니애폴리스 I-35 다리 붕괴 사고, 2월 6일에는 아직도 스페인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2013년 7월 고속 열차 탈선 사고가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