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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질환...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 2022-01-20 10:18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1월 23일은 대한두통학회가 두통 질환의 심각성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두통의 날’이다. 두통은 전체 인구 중 90% 이상이 일생에 한번 이상 겪게 되는 질환으로, 문명화와 더불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대한두통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직장인 3명 중 1명이 주 1-3회 두통을 겪고 있어 만성두통(*국제두통학회(IHS)의 ‘국제두통질환분류’ 기준 주 2회 이상, 한 달에 8회 이상)의 위험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통약(진통제) 복용시점을 ‘두통이 시작되고 나서 1시간 이내’로 알고 실천하는 직장인은 14.5%에 불과했으며, 66.4%는 참다가 심해지면 두통약을 복용, 19.1%는 아예 두통약을 복용하지 않는 등 두통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치료에 대한 인식 역시 낮았다.

그런데 두통은 소극적으로 대응할수록 점점 잦아지고 세지는 메커니즘을 가지는 질환이므로 혼자 병명을 오인하고 임기응변식 대응을 하면 일상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진통제 복용 시점도 통증 발생 시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약물 과용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어, 평소 상비약을 준비하고 그 복용법에 대해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평소 심한 정도의 만성 통증을 겪고 있는 이들이라면 전문의를 찾고 통증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 초기 두통 관리 위한 해열진통제, 상황에 맞게 복용해야 적절한 진통효과 볼 수 있어

통증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해열진통제를 구매해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통, 치통, 생리통 등과 같이 빠른 진통 효과가 필요한 통증에는 복용 후 신속히 녹는 ‘속방정’ 형태의 진통제를 선택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오리지널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500mg의 경우, 속방정 제형으로 복용 후 3분이면 녹고 15분 만에 진통 효과가 나타난다. 하루 최대 복용 용량은 4,000mg으로 한번에 1~2정씩 하루 최대 8정까지 복용할 수 있다.

반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근육통, 관절통 같이 오랜 시간 약효가 필요한 경우 천천히 녹는 ‘서방정’ 형태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서방형은 8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650mg 기준, 하루 최대 6정까지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임의로 약을 쪼개 먹을 경우 약의 이중구조가 파괴돼 약효 시간이 짧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진통제의 ‘제형’뿐 아니라 약사, 의사 등 의료전문가와 상의하여 본인 상태에 적합한 해열진통 ‘성분’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겪는 환자들, 위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진통제 복용이 권장된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소염진통제(NSAIDs)의 경우 임신 방해 가능성과 양수 과소증, 태아 신장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고, 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 약과 병용 시 약물 간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은 공복에 복용하는 것도 가능하여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한 대표적 해열진통 성분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 오리지널 제품인 ‘타이레놀’은 60년 이상의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간 질환이 있는 환자도 하루 최대 복용 용량인 4000mg까지 복용가능함을 입증한 연구 등 다수의 연구결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