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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 “2022년 아시아 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은 기록적인 한 될 것으로 전망”

  • 2022-01-19 10:24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CBRE가 발표한 ‘2022년 아시아 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아시아 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은 지속적인 경기 성장과 억눌렸던 투자 수요로 인해 기록적인 한 해 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CBRE는 올 한 해 총 투자 규모가 최소 5% 증가한 1,500억 달러 이상으로 2017년 역대 최고치였던 1,4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매입 활동 및 부동산 펀드, 리츠 및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활동이 재개되며 시장 회복을 견인할 전망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기관들은 재무상태표상 최대 5,000억 달러의 투자 자본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레그 하이랜드(Greg Hylend) CBRE 아시아 태평양 캐피탈 마켓 총괄은 “2022년에도 물류 자산은 투자자들에게서 높은 수요가 유지되고 임차인들의 사무실 복귀 및 ESG 경영 추세에 힘입어 신규 임차인을 타깃으로 한 프라임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리테일 및 호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단기적인 영향을 받게 되겠지만 해당 산업은 회복을 앞두고 리포지셔닝하는 가치 투자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 오피스 시장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부분은 오피스로 복귀를 재개하였거나 이를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오피스 복귀 및 하이브리드(오피스 및 원격근무 방식 병행) 업무 방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오피스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북아시아 지역 기업들의 코로나19 상황 초기 대응을 미루어 볼 때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부분 기업들 또한 오피스 사용 공간을 제한하거나 순환 근무 체제를 시행하는 등 오피스 근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확장에 대한 수요의 반등으로 CBRE는 2022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오피스 임대 활동이 순흡수면적 기준 전년대비 최대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프라임 오피스의 임대료는 1% 내외의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싱가포르에서는 10% 이상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전 자산 선호로 인한 오피스 이전 및 신규 친환경건물 대한 수요가 20년 만에 가장 길었던 임대료 하향 추세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물류 시장

아시아 태평양 지역 물류 시장은 견고한 경기 성장과 글로벌 무역 환경 개선에 힘입어 또 다시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 임대료는 중국의 국경 개방에 따른 무역 활동 증가와 물류 시설의 공급 감소로 인해 홍콩을 필두로 아시아 태평양 모든 주요 시장에서 12년 연속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도쿄와 광저우가 신규 물류 시설 공급을 올해 완료함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불균형한 물류 시설 공급 추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리테일 시장

2021년 말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은 리테일 시장 전망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했다. 그 이전의 경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백신 접종 증가와 경제 활동 규제 완화로 리테일 소비 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상태를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CBRE는 관광객 소비 중심의 리테일 시장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임차인 우세 시장 속 프라임 지역 자산에 수요가 집중되며 아시아 태평양 시장 리테일 임대료는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성장으로 인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021년 해당 지역 인구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예방 접종률로 대유행을 억제하며 비교적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을 야기했지만 회복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헨리 친(Henry Chin) CBRE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총괄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 및 저금리 기조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며 “프라임 자산의 수익률 스프레드 축소 및 임대 수익의 중요성이 더해져 2022년은 ESG에 초점을 맞춘 자산 관리 및 리포지셔닝이 두드러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