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월 2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이 순위는 국내 제공 중인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한 통합 랭킹으로, 1위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특별 회고편인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리턴 투 호그와트’가 차지했다.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리턴 투 호그와트’는 시리즈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주간 랭킹 정상에 올라 20년 째 건재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해당 작품에서는 해리포터 시리즈 20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모인 주연 배우와 제작진들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또한 직접 촬영했던 세트장에 방문하기도 하고, 캐스팅 비화를 담은 인터뷰도 실려 있다. 국내에서는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2위에는 지난 1월 1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던 ‘옷소매 붉은 끝동’이 올랐다.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담은 이 드라마는 종영한 지 2주가 지났음에도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3위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트레이서’이다. 지난 7일 공개된 이 드라마에는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어 4위는 개봉 후 3개월 만에 디즈니+에서 공개된 ‘이터널스’이다.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 마동석이 주연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5위와 6위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과 그 후속작인 ‘씽2게더’가 나란히 자리했다. ‘씽2게더’가 1월 5일 개봉하며 전작인 ‘씽’도 함께 OTT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 ‘고스트 닥터’, 2022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 10년 전 끝난 인연이 다시 카메라 앞에 소환되어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지난해 12월 15일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7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