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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페인트, 접착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 2022-01-05 11:13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가 태양광 패널용 백시트 접착제와 디스플레이용 편광판 접착제 등 첨단 성장 산업에 적용하는 접착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화학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광페인트의 태양광 패널용 백시트 접착제와 디스플레이용 편광판 접착제는 조광이 집중하고 있는 대표 첨단 신기술 사업으로, 이 제품이 사용되는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조광페인트의 매출도 큰 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산업은 대표적인 저탄소 에너지원 중 하나로, 국내 대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최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 분야다. 조광페인트는 태양광 모듈 핵심 부품중 하나인 백시트를 접합하는 접착제를 개발해 국내 유수 업체에 납품 중이다.

태양전지용 백시트(BackSheet)는 태양광 패널 후면을 덮는 얇은 다중 플라스틱 필름으로, 이 필름 사이사이에 조광페인트의 백시트용 접착제가 사용된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백시트용 접착제는 10여 년 전만 해도 일본산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다”며, “국산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금은 조광페인트의 접착제가 적용된 태양광 모듈이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다”며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조광페인트는 디스플레이용 편광판 접착제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편광판은 QLED, OLED 디스플레이에 모두 적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여러 층의 필름을 적층하여 만들어진다. 조광페인트는 이때 사용되는 고투명의 층간 접착제뿐만 아니라 기초 필름 연신에 사용되는 수계형(수성) PUD(Poly Urethan Dispersion)를 개발, 중국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층간 접착제는 UV 타입(광경화형)으로 기존 수계형 대비 생산효율과 기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이 중국으로 이전되면서, 중국 내 관련 산업 투자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에도 새로운 편광필름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편광판 아크릴 필름 제조단계에 사용되는 수계형 PUD 공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조광페인트는 지난달 20일 진행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19년 ‘2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2년 만의 성장이다.

이 밖에도 조광페인트는 2차전지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소재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등 ‘인류의 진보를 가져올 화학 기술을 세상에 실현한다’는 기업 미션에 걸맞은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맞춤 화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화학 기업이 되겠다”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