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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시 최종 선발 인원 확정! 서울 일부 대학 수시 이월 인원 발표

  • 2021-12-30 16:09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 발표로 올해 정시모집 최종 선발 인원이 확정됐다.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최초인원은 3,982명이었지만,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 인원 404명 발생으로, 최종 4,386명을 선발한다. 연세대와 서울대 이월인원은 감소했지만, 고려대 이월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고려대는 219명이 이월돼 정시 인원이 1,690명으로 확정되었다. 전년대비 수시 이월 인원은 79명이 증가했다. 연세대와 서울대에 비해 수시 지원율이 높았고, 어렵게 출제된 수능의 영향으로 전형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소 높게 적용되어, 수능최저 미충족 인원이 증가해 이월인원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은 영어영문과 경제에서 각 12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고, 정치외교 10명, 경영대학도 8명이 이월되었다. 수시에서만 선발하는 국제학부의 경우 3명이 이월되어 정시에서도 선발하게 된다. 자연계열은 기계공학부 19명, 컴퓨터학과 15명, 전기전자공학부 13명, 신소재공학부 11명, 화공생명공 10명 등이 정시로 이월되었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35명이 이월돼, 총 1,037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2021학년도에 비해 정시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수시이월인원은 전년도와 비교해서 12명 감소했다. 이월인원이 발생한 학과는 총 21개 학과로 전기·정보공학부와 식물생산과학부가 각 3명이 이월되었고, 선호도가 높은 치의학과(3명), 수의예(1명)에서도 이월이 있었고, 약학계열에서도 2명이 이월되어 총 21명을 선발하게 된다.

연세대는 수시모집에서 150명이 이월돼 정시모집은 최종 1,659명을 선발한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은 융합인문사회과학부에서 21명이 이월되어 가장 많은 인원이 이월되었고, 경제학부도 14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경영학과의 경우도 9명이 이월되어 153명을 최종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전기전자공학부 11명, 융합과학공학부9명, 기계공학부에서 7명의 이월인원이 발생했고,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경우 12명이 이월되어 총 22명을 최종 선발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시 이월 인원 발생은 정시 지원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각 대학별 최종 모집 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인원 증가가 합격 가능성 증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역으로 인원이 크게 늘어난 학과에 지원이 집중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시간 경쟁률을 함께 확인하며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