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회장 김경희, 한림대학교 교수)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미디어 공공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미디어 정책추진 체계의 모색” 세미나가 12월 23일(목) 오후 2시 30분에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미디어 담당 정책 기관을 통합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지나치게 산업 중심적인 통합 거버넌스가 미디어 영역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의 책무를 등한시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디어의 산업성과 공공성을 조화롭게 포괄할 수 있는 바람직한 거버넌스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이 자유롭게 교환되기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2021년 한 해 동안 운영해 온 한국언론학회 공공성 포럼의 진행 내용을 보고하고, 그 성과와 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세미나는 한국언론학회 회장 김경희 교수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되고, 이어서 방송통신위원회 김창룡 상임위원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의 사회는 숙명여자대학교 강형철 교수가 맡는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심영섭 교수가 “통합적 미디어 정책 체계 도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동덕여자대학교 홍원식 교수가 “공공성 포럼 성과와 과제”를 소개한다. 종합토론에는 언론개혁시민연대 김동찬 정책위원장, 중앙대학교 유홍식 교수, 경희대학교 이상원 교수, 법무법인 세종 이종관 전문수석위원, 한국방송협회 조성동 정책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는 12월 23일(목)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언론학회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이후 세미나 영상은 학회 회원들에게 2주 동안 공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언론학회 사무국 ((전화) 02-762-6833 또는 (이메일) office@comm.or.kr)에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