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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베이트, 카이스트와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 리포트’ 발간

  • 2021-12-21 09:48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클래리베이트(Clarivate)는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에 관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특허 활동 및 영향력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래리베이트의 ‘Derwent Innovation™’, ‘Derwent World Patents Index™(DWPI)’ 및 ’Derwent Patent Citation Index™’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인공지능이 전 세계 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산업 간의 학습이 인공지능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다뤘다.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 조사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신경망과 머신 러닝은 규모와 성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46%이상), 다른 인공지능 기술들은 2010년 이래 20% 이상의 성장률을 이뤘다.

2) 중국본토의 경우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미국은 양과 영향력 면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한다.

3) 미국과 캐나다는 학계와 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업 중심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과 한국은 정부 주도의 인공지능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산출물의 질적인 수준이 낮은 편이다.

4) 미국, 영국, 캐나다는 로봇공학 및 자율제어와 관련된 발명품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중국과 한국은 머신 러닝과 신경망에 관한 발명품들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개별 국가 또는 지역은 특정분야에 관한 인공지능 발명품을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은 거의 모든 산업에서 인공지능에 관한 발명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클래리베이트 IP및 혁신연구 부문의 에드 화이트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인공분야 및 발명분야 특허 흐름은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광범위하게 진화하고 있음을 입증한다”라며 “클래리베이트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으로 완성되는데 필요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혁신이 보다 향상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의 김원준 원장은 “국가 전략에 있어, 인공지능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한 국가의 미래 AI역량은 얼마나 빠르게 자국의 AI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얼마나 빠르게 기존의 산업을 AI를 활용해 변화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라고 설명하며 “성공적인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한 국가는 다른 국가의 인공지능 역량을 흡수하면서 자국의 발전을 가속화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이미 인공지능과 관련된 인재들이 인공지능 생태계가 잘 발달한 나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포트의 공동 저자인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의 김진우 초빙교수는 “인공지능은 빅데이터와 더불어 지능형 초 연결사회를 주도하는 주요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지능형 초연결사회를 주도하고 기술과 비즈니스의 융합을 가능하게 하며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라며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인공지능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산업 전반과 인류의 삶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