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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 업계, 코로나 시대 안심 ‘페캉스’ 성지로 부상

  • 2021-10-14 11:18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논의가 시작되면서 호텔∙리조트 업계가 ‘페스티벌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체계적인 방역∙위생 관리 시스템을 앞세워 ‘안심’ 서비스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마음 놓고 방문할 수 있는 럭셔리 호텔에서 열리는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부터 뮤직 페스티벌, 국제영화제, 라이팅 쇼까지. 호캉스와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안심 페캉스(페스티벌+호캉스)’ 수요 잡기가 한창이다.

약 10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 내 다양한 시설에서 색다른 전시나 행사를 선보여 온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올가을 대규모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페스티벌 성지로 입지를 다진다. 지난 2일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오마이걸 등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온택트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달 21~24일에는 글로벌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도 열린다. 캐나다의 세계적 미디어 아트 거장 허먼 콜겐(Herman Kolgen)과 루카스 패리스(Lucas Paris), 매튜 비더맨(Mathew Biederman), 마키나(MACHINA), 여노(YEONO) 등 총 5명의 아티스트가 내한한다.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허먼 콜겐과 강이연 작가의 미디어 파사드 작품 시사회, 아티스트 토크로 구성되며 허먼 콜겐展 공식 SNS 라이브를 통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허먼 콜겐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 ‘인스케이프(INSCAPE)’도 내년 2월 6일까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파라다이스시티는 독보적인 시설은 물론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페스티벌 성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청결산업협회,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인증 등 글로벌 수준의 방역∙위생 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전 세계인의 영화 축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한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시작부터 공식 본부호텔로서 성장을 함께해 온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올해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등 각종 부대행사를 지원하고 영화제를 찾은 국내외 최정상 배우 및 영화 관계자들의 스타하우스 역할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호텔 전반에 대해 철저한 방역과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QR 코드 등록, 간격 유지 등 기본적인 방역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며 안전하게 영화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에서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음악 축제 ‘가을밤의 세레나데’가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남메아리와 보컬리스트 전하영의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시스트 션 펜트랜드와 미선 레나타의 리드미컬한 재즈와 샹송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어쿠스틱 밴드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가을밤의 세레나데’는 이달부터 매주 금~일 저녁 신화테라스 앞 야외 가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크밸리 리조트는 야간 3D 라이팅쇼 ‘소나타 오브 라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울창한 숲속 산책로와 광활한 골프장 페어웨이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입체적인 라이팅쇼는 감미로운 음악과 하모니를 이루며 감동을 선사한다. 오크밸리 리조트는 가을 늦캉스 족을 위해 해당 쇼의 입장권 2매를 제공하는 ‘딜라이트풀 스테이 패키지’를 판매한다. 오는 12월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