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의 MESA 레이더가 탑재된 한국 공군의 E-737 항공통제기(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는 피스아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향상된 공중이동표적탐지 (Airborne Moving Target Indication, AMTI) 성능을 통해 광범위한 전장 이미지를 제공한다. 특히 MESA 레이더는 각종 전술 상황에 최적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탐지 범위 확장을 통해 위험공역 진입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전반적인 전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동시에 감지 범위를 2배 가까이 증폭시켜 관심지역의 집중 감시 또한 가능하다. 또한 MESA 레이더는 향상된 갱신률로 전장상황정보를 최신화한다.
더불어, MESA는 고출력 레이더 체계를 통해 공중 및 해상 표적을 추적하며, 주요 목표물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신속한 재추적 또한 가능하다. 또한 MESA 레이더는 고성능 피아식별 (Identification Friend or Foe, IFF)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Mode-5를 위한 AI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MESA 레이더는 전파교란과 전자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중 채널 및 독립 수신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첨단 전자 보호 기술을 활용한다. 또한, 전장에 대한 상황인식 데이터를 신속히 갱신하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는 외부 환경으로 인한 오차를 감소시키며 군의 감시 능력을 향상시킨다.
공중이동표적탐지(AMTI) 기능은 5세대 전투기의 잠재 역량을 극대화하고 4세대 전투기의 운용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센서 및 네트워크 성능을 갖춘 항공통제 체계는 전장관리 지휘통제 (Battle Management, Command and Control, BMC2)의 필수 요소이며,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 (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JADC2) 기술 실현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 MESA 레이더의 검증된 성능으로, 항공통제기는 어떠한 외부 상황에서도 군에게 필요한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노스롭그루먼은 고성능 레이더 체계 개발의 업계 선두자로, 노스롭그루먼의 레이더 체계는 지상, 해상, 공중, 우주 등의 모든 전장에서 안전한 임무 수행을 위한 정보를 전달한다.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 호주, 터키 등의 국가들이 노스롭그루먼의 MESA 레이더를 탑재한 조기경보 체계를 운용하고 있으며, 영국 또한 첫 조기경보기를 생산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