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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 284, 2021 산업관광 12선 선정

  • 2021-10-13 10:15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 문화역서울 284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 산업관광* 12선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관광: 1, 2, 3차 산업현장을 관광 대상으로 삼아 산업 및 참여 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관광 형태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환경과 재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ESG 산업을 운영 중이거나 선정 후 바로 운영 예정인 산업관광 시설을 대상으로 산업관광지 공모를 진행했다. 매력성, 친환경 테마 적합성, 안전 관리, 지역 대표성, 연계 상품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2개소를 선정했으며, 문화역서울 284는 근대 건축물의 문화적 재생 사례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산업관광지로 선정됐다.

문화역서울 284는 1925년 준공 당시 경성역의 원형을 그대로 복원하여 2011년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근대의 일상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한 개관전 <오래된 미래>를 시작으로 전시 뿐 아니라 공연,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시민들과 나누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주 전시장에서 ▲ 보더리스 사이트(2021.3.17.~5.9.)와 ▲ 익숙한 미래: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2021.6.30.~8.29.) 기획전시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현재 공진원이 주관하는 ▲ 타이포잔치 2021 :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거북이와 두루미>(2021.9.14.~10.17) 전시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과 11월에는 협력전시 ▲ 가상정거장(2021.11.23.~12.5)과 ▲ Triple Rings(세 개의 고리)(2021.12.10.~2022.1.2.)가 이어진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역사, 건축, 교통을 주제로 문화역서울 284 내외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투어 프로그램, 과거 수하물 보관소였던 RTO 공간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 2021 RTO 365 - 문화장(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옛 서울역사의 이발소와 화장실을 고쳐 만든 복원전시실에서는 배관, 나무로 만든 여닫개, 문 손잡이 등 옛 건축을 원형 복원하면서 나온 부자재와 시공 방법에 대한 흔적도 확인할 수 있다. 근대 건축의 재생 사례로 많은 이들이 이 곳을 방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문화역서울 284는 시민과 예술가들의 열린 참여와 교류를 지향하며, 이를 통해 예술의 일상화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라고 말하며 “산업관광지 선정과 더불어 예술을 통해 역사적 공간을 재해석하고 일상 속 문화를 재창조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문화역서울 284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정보는 문화역서울 284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산업관광지 관련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