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팬

산업 경제 테크 게임
사회 생활 자동차 미디어

시큐센,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현대해상 오픈

  • 2021-10-05 23:00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아이티센(124500) 그룹의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대표 박원규)은 현대해상이 회사의 솔루션을 적용한 ‘지문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0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관련 구축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보험업권에서는 설계사들의 언택트 영업을 지원하고 고객들의 청약절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바이오 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구축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는 코로나19로 대면 영업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청약절차를 간소화해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방식을 택할 경우 보험사도 증빙 서류 보관의 부담과 분실할 때 발생할 리스크도 줄일 수 있게 된다.

현대해상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모든 영업채널에서 고객편의성 향상 및 페이퍼리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문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으로 10단계의 청약절차를 4단계로 대폭 축소하게 되었으며, 전속 및 비전속 모든 채널에서 지문인증 전자서명 만으로 보험계약을 체결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장 실무의 보험설계사 또한 기존 각종 유형의 청약서류 인쇄 및 스캔 작업 시 많은 재작업 절차와 오류를 줄일 수 있게 되어 업무의 생산성이 향상됐다. 회사는 이로 인해 1,370만 장의 종이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얻었으며, 이는 축구장 면적 약 5배 크기의 산림을 보호하는 것과 같은 성과다.

시큐센은 작년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에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공급했다. 현재 메리츠화재에도 지난 8월 공급 계약 후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보험업권을 필두로 본격적인 신기술 전자서명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시큐센 관계자는 “바이오인증 전자서명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인정받으며 최근 회사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보험업 외 타 금융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기점으로 금융권 서비스기관의 확대는 물론 하반기중 비금융권의 두가지 산업분야에서 서비스 혁신을 위한 안면인식 기반 혁신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