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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 용도별 자전거 선택 노하우 공개

  • 2021-08-22 13:05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대중교통 대신 통근 및 통학용으로 또는 헬스장 대신 개인 운동용으로 자전거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최근 서울시는 2023년까지 총 78km에 이르는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를 전면 재정비하고, 경기도는 2022년까지 용인에서 이천, 여주까지 26.3km 자전거 도로를 잇는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자전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알톤스포츠에 따르면, 대중교통 대신 근거리 출퇴근 및 통학을 위한 자전거를 필요로 한다면 하이브리드 또는 시티형 자전거가 적합하다.

하이브리드 타입은 MTB와 로드바이크의 장점이 결합된 형태의 자전거로, 허리를 숙이게 되는 로드바이크 보다는 비교적 편안한 자세로 속도감 있게 탈 수 있다. 변속기는 보통 7단부터 14단, 21단 등 다양하며, 높을수록 기어비를 고르게 사용할 수 있어 언덕 주행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또 타이어는 폭이 MTB 보다는 좁고 로드바이크 보다는 넓은 제품이 적용돼 범용적으로 타기에 좋다.

시티형 자전거는 승하차가 편한 L자 형의 스텝스루 프레임, 편안한 승차감과 자세를 위한 스프링 안장과 핸들바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편의 사항으로 가방이나 짐을 실을 수 있는 앞바구니와 뒷바퀴 부분에 짐받이가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하이브리드는 ‘알씨티 엔도 24’와 ‘탑원’, 시티형 자전거는 ‘클래식’ 시리즈 등이 있다.

운동을 위한 자전거로는 산악 지형 같은 험로에서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MTB 또는 자전거 도로에서 속도감 있는 주행을 위한 로드바이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MTB는 거친 지형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높이기 위한 서스펜션과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두꺼운 타이어 등을 장착한 자전거다. MTB도 용도와 부품 스펙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서스펜션의 장착 위치에 따라 앞바퀴 부분에만 장착된 ‘하드테일’, 앞바퀴와 안장 아래쪽에 모두 장착된 ‘풀서스펜션’ 또는 ‘트레일’ 등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특히 하드테일의 경우 험로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범용성 있게 타기 좋으며, ‘락아웃’ 기능이 장착된 제품을 사용하면 지형에 따라 서스펜션을 잠그고 풀며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브레이크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제동이 가능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로드바이크는 흔히 ‘싸이클’이라고도 부르는 자전거로, 빠른 속도를 위해 만들어진 만큼 도로와의 마찰을 최소화한 얇은 타이어,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가볍고 얇은 프레임, 핸들이 몸쪽으로 구부러진 드롭바 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가벼운 무게로 공기 저항을 줄이고 더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카본 소재로 제작된 프레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MTB의 주요 제품으로는 ‘엑스제트’ 시리즈와 ‘샌드스톤’ 시리즈, 로드바이크는 ‘유콘’ 시리즈와 ‘자비스’ 시리즈 등이 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의 종류에 따라 적용되는 프레임과 안장, 핸들바의 형태, 타이어의 크기와 폭, 브레이크의 종류 등이 매우 다양하다”며 “자신의 용도에 적합한 형태의 자전거를 선택한다면 더욱 효율적이고 재미있는 주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