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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IT 인프라의 서비스형 오퍼링 ‘에이펙스’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공개

  • 2021-05-07 15:51
  •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는 5월 7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델의 서비스형 오퍼링 ‘에이펙스(APEX)’의 업데이트된 포트폴리오와 향후의 계획을 소개했다. ‘서비스형 IT’를 위한 최신 기술이 집약된 이 ‘에이펙스’는 기업이 IT 인프라를 도입하고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한다.

델이 소개한 서비스형 오퍼링 ‘에이펙스’는 기업이 필요한 IT 인프라를 구독형 모델로 주문 후 14일 이내에 빠르게 현장에 도입하고, 델과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구성, 관리 환경 하에서 사용하면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한다. 이에 따라, 물리적으로 IT 인프라를 도입하고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수시로 변하는 조직 내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그리고 사용자는 에이펙스를 이용해 필요한 IT 자원을 14일 이내에 배치하고, 필요에 따라 5일 안에 자원을 확대할 수 있으며, 단일 콘솔에서 모든 에이펙스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델은 ‘에이펙스’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서비스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모델인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APEX Data Storage Services)’,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엣지에 걸쳐 지속적인 클라우드 경험을 보장하는 ‘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 광범위한 인프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에이펙스 커스텀 솔루션(APEX Custom Solutions)’ 등을 소개했다. 또한 이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데이터센터 혹은 에퀴닉스(Equinix)의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에 배포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위치에 배포된 에이펙스 서비스들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에이펙스 콘솔(APEX Console)’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 델의 ‘에이펙스’는 물리적인 IT 인프라를 서비스형으로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세스의 집약체로 소개되었다 (자료제공: 델 테크놀로지스)

▲ ‘에이펙스’는 고객의 데이터센터에 설치, 델이 관리하는 모델로, 퍼블릭과 프라이빗 환경의 장점을 연결한다 (자료제공: 델 테크놀로지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정상협 상무는 이 자리에서, 델의 ‘에이펙스’ 서비스는 고객의 IT에 대한 민첩성과 통제력을 높여 디지털 혁신의 여정을 가속화하는 서비스형(as-a-Service) 오퍼링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 ‘에이펙스’ 서비스는 물리적인 IT 인프라를 서비스형으로 소비함으로써, 도입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고, 간편히 구독을 시작하고 인프라를 신속히 조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서비스형 모델을 통해 사용하는 인프라는 델이 소유, 관리하고, 비용은 사용량에 기반해 지불하는, 서비스와 프로세스의 집약체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러한 IT 인프라의 서비스형 모델은 현재 기업들의 혁신 비즈니스에 잠재된 요인인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현재 기업들은 서비스를 위한 적절한 성능과 용량의 인프라를 적절한 시점에 갖추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미래 예측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운영 인력과 예산은 제한되어 있고, 미래 예측의 불확실성까지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리고, 델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자로부터 IT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소비하는 모델을 통해, 기업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비즈니스의 핵심 가치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형 IT’ 모델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들이며, 많은 기업들이 소비형 모델 기반으로 IT 비용 집행을 전환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만으로는 기업의 IT 환경에서 요구되는 모든 부분들을 해결할 수 없으며, 특히 성능이나 비용 통제, 규제 준수와 리스크 관리 등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하지만 온프레미스 환경은 IT 인프라 자원의 구매와 확보, 구축, 자원조달, 최적화 등을 직접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며,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 또한 간편한 운영과 빠른 확장이 가능한 민첩성이 꼽힌다. 그리고 델은 ‘에이펙스’가 IT 인프라 전반을 서비스 형태로 소비하여 프라이빗, 퍼블릭 영역 양 쪽의 장점을 연결한다고 덧붙였다.

▲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빠르게 구성, 배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서비스다 (자료제공: 델 테크놀로지스)

▲ ‘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손쉽게 구성해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 (자료제공: 델 테크놀로지스)

델의 ‘에이펙스’ 포트폴리오에서, 에이펙스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에 속해 있는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APEX Data Storage Services)는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고성능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록 또는 파일 스토리지 유형을 지원하며 필요에 따른 세 가지 성능 레벨과 기본 용량, 1년 혹은 3년의 구독 기간, 배포 위치 등 다섯 가지 정도의 간편한 선택으로 손쉽게 스토리지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다. 인프라는 구독 신청 후 지정 장소에 14일 이내 배포를 목표로 하며, 델에 의해 유지, 관리되고, 델이 소유한 상태에서 사용 용량에 기반해 비용이 지불된다. 그리고 에이펙스 콘솔을 통한 스토리지 자원의 편리한 관리가 가능하다.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엣지에 걸쳐 지속적인 클라우드 경험을 보장하는 ‘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APEX Cloud Services)’는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킹, 가상화 솔루션까지 통합된 하이퍼컨버지드 환경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며, ‘에이펙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PEX Hybrid Cloud)’와 ‘에이펙스 프라이빗 클라우드(APEX Private Cloud)’로 구성된다. 이 중 ‘에이펙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다수의 하이브리드 환경을 운영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일관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에이펙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와 엣지 등에서 빠르게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서비스 유형, 인스턴스 유형, 인스턴스 수, 구독 기간 등의 선택 정도로 간편하게 사용을 시작할 수 있으며, 에이펙스 콘솔을 통해 매끄러운 셀프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주문 이후 14일 이내 배치, 5일 이내 확장 지원을 제공하며, DIY 방식 대비 최대 86% 더 빨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일관된 운영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하는 동시에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구독 모델을 통해 클라우드 전반에 대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이펙스 커스텀 솔루션(APEX Custom Solutions)은 광범위한 인프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파이낸셜 솔루션으로 소개되었다. 이 솔루션에서 ‘에이펙스 플렉스 온디맨드(APEX Flex On Demand)’는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솔루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며, 고객은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여 사용량에 따라 매 월 비용을 지불하고, 자원을 확장하거나 축소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에이펙스 데이터센터 유틸리티(APEX Data Center Utility)’는 데이터센터 전체 차원의 서비스형 모델 추진 시 적합한 모델로, 데이터센터 전체에 걸친 맞춤형 측정(customer metering)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적용해 유연성을 극대화한다.

▲ 에이펙스 서비스는 고객의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에퀴닉스의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에도 배치할 수 있다 (자료제공: 델 테크놀로지스)

▲ 모든 에이펙스 서비스 라이프사이클은 ‘에이펙스 콘솔’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자료제공: 델 테크놀로지스)

델은 에퀴닉스(Equinix)와의 협력을 확대해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를 에퀴닉스 IBX(Equinix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에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퀴닉스 로케이션에서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되는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예측하지 못한 IT 수요에 대응하고, 스토리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퍼블릭 클라우드와 같이 간편하면서도 데이터에 대한 제어권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도 델은 온프레미스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고객의 인프라를 관리하게 되며, 비용 청구는 통합되어 단일 청구될 것이라 설명했다. 에이펙스 서비스는 에이펙스 콘솔에서 구성, 주문, 모니터링, 변경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선택한 에퀴닉스 로케이션에서 에이펙스 서비스를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또한 델은 이 에이펙스 서비스 포트폴리오에서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파트너 프로그램의 특징을 소개했다. 델은 에이펙스 서비스에서 파트너가 고객 가치 증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신규 기회를 확대하고, 최고의 솔루션을 고객에 전달할 수 있게 되며, 풍부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파트너들은 에이펙스 서비스의 IT 인프라 공급 뿐 아니라 서비스의 재판매, 채널들의 솔루션과의 결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이 가능한 만큼, 이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에이펙스 콘솔(APEX Console)은 에이펙스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로서 인터랙티브 환경으로 제공된다. 고객은 에이펙스 콘솔을 사용하여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찾아 구독할 수 있고, 델은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매칭시켜 준다. 에이펙스 콘솔은 실행 가능한 통찰력과 예측 분석을 통해 에이펙스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함으로써 전체 IT환경을 단순화하며, 고객은 사용량 및 지출 보고서를 수시로 확인하고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변경함으로써 필요한 기술을 필요한 적시에 활용하면서 비용 지출을 최적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