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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팬 프리뷰 통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게임 플레이 등 다양한 소식 공개

  • 2021-04-14 09:30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마이크로소프트는 10일 (현지 시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팬 프리뷰(Age of Empires: Fan Preview)’ 행사를 개최하고 출시 예정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Age of Empires IV)’의 게임 플레이, 렐릭 엔터테인먼트(Relic Entertainment)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결정판 업데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소식을 공개했다.

먼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의 신규 문명 중 하나인 델리 술탄국(Delhi Sultanate)과 그들의 상징적인 유닛 ‘전투 코끼리(War Elephant)’가 소개됐다. 성벽 위 활을 쏘는 궁수들과 전투에 참여한 창병들은 물론 델리 술탄국 학자들이 성지를 점령하고 전투 코끼리의 공격을 돕는 모습 등 자세한 게임 플레이 장면들이 비춰졌다.

이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의 신규 캠페인 4개 중 하나인 ‘노르만 캠페인(Norman Campaign)’이 소개됐다. 노르만 캠페인을 통해 팬들은 노르망디의 윌리엄 공작이 헤럴드 왕으로부터 잉글랜드를 차지하기 위해 벌였던 헤이스팅스 전투부터 그의 후손인 로베르, 윌리엄 2세, 헨리 1세의 분쟁까지 다양한 역사적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에서는 암흑시대(Dark Age), 봉건시대(Feudal Age), 성채시대(Castle Age), 제국시대(Imperial Age)까지 총 4개의 시대가 전개되며, 시대별 게임 플레이 영상을 통해 네 시대에 걸친 잉글랜드, 델리 술탄국, 중국, 몽골 문명의 모습이 공개됐다.

초반에는 자원을 축적하고 식량을 수집하던 잉글랜드 마을 사람들이 점차 전쟁을 대비한 건축물을 세우며 문명이 성숙하고 교전이 전쟁으로 확대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후 봉건 시대에는 몽골과 중국 문명을 다루며, 각 문명의 특색을 드러내는 구조물, 의상과 함께 잠복 전술을 구현할 수 있는 스텔스 숲 메카닉도 비춰졌다. 성채 시대에는 델리 술탄국과 잉글랜드가 전투 코끼리, 공성탑을 이용해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지막 제국 시대에는 중국과 몽골 문명이 병영과 마구간 같은 다양한 구조물과 몽골 침략을 대비한 정교화된 건축물들을 앞세워 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번 팬 프리뷰에서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개발사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근무 상황에서 개발을 위해 팀이 협업하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팬 커뮤니티와 함께 게임을 발전시켜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결정판의 주요 업데이트 소식도 전해졌다. 올여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Age of Empires II: Definitive Edition)’에는 동유럽 배경의 신규 캠페인들이 포함된 공작의 여명(Dawn of the Dukes) 확장팩이 출시되며, 올 하반기에는 친구들과 함께 협력 플레이가 가능한 코옵 역사적 전투(Co-Op Historical Battles)가 도입될 예정되다. 또한, 4월 13일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결정판(Age of Empires III: Definitive Edition)’의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로 미국 문명이 추가되며, 올해 말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아프리카 문명을 공개할 계획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는 올가을 발매 예정이며, 출시 전 AgeOfEmpires.com에 가입한 에이지 인사이더(Age Insider) 멤버들을 대상으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진행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버추얼 빌리지(Virtual Village)’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