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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리_함께(Wir_Gemeinsame) 콘서트 시작

  • 2021-03-31 23:12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에서 공연기회를 잃어버린 재독 한국 음악인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우리_함께(Wir_Gemeinsam) 콘서트”를 지난해에 이어 금년 4.1(목, 온라인 공개)부터 8월까지 개최한다.

금년도 우리_함께 콘서트 연주회 참가 연주자들은 전원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고, 첫번째 연주는 4월 1일(목), 라틴어로 ‘빛나는 별’이라는 뜻을 지닌 Astin 목관 5중주에 의해 시작될 예정이다. 아스틴 목관 5중주는 다섯 목관악기가 만들어내는 빛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달하고자 창단되었으며, 박지예(플룻, 하노버 음대), 박송희(클라리넷, 에센 음대), 조상현(호른, 만하임 음대), 윤은정(오보에, 브레멘 음대), 이성창(바순, 칼스루에 음대)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실내악 과정을 Thomas Ludes 교수와 Matthew Hunt 교수에게 사사받고 있다.

* 향후 ‘우리_함께 콘서트’ 일정

- 5월 신승훈(피아노)

- 6월 이정욱(콘트라베이스)

- 7월 박소연(첼로)

- 8월 이진태(오보에)

현재 베를린에서는 주정부와 베를린필하모니 등 7개 주요 문화단체는 엄격한 위생조치 하에 ‘파일럿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있다. 즉, 연주자 및 청중에 대하여 사전 코로나 테스트를 실시하여 음성 확인자만이 참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원도 엄격한 사전 위생조치의 일환으로 연주회 당일 연주자 및 참가자 전원에 대한 신속 코로나 테스트 진행 후 연주회 녹음/녹화를 실시하였다.

고품질 음원 녹음/영상을 통해 음악가들에게 홍보 및 경쟁력 계기 제공

– CD 제작 및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추진

독일에서는 지난해 11월 록다운 조치 이후 문화공연은 아직까지 문을 굳게 닫은 상태이다. 앞에서 언급한 최근 부분적으로 진행된 7개 주요 문화단체의 ‘파일럿 프로젝트’도 변이 코로나로 인한 3차 확산에 따라 조금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향후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게 된 상황이다.

*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장은 현재 독일의 일일 확진자수가 21,573명(3.26)에서 100,000명으로 급증할 수 있다며, 작년 봄과 같은 완전봉쇄가 필요하다고 주장(3.26, 연방정부 기자회견)

코로나로 인한 독일 공연예술계의 강제적 휴지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재독 우리 음악인들에게 문화원은 공연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한 걸음 더 나아가 연주 실황을 고품질 음원 및 영상으로 제작하여 연주자들에게 자신들의 연주에 대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코로나 극복 이후 연주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주독한국문화원은 이를 위해 전문 음향마이스터와 협력하여 연주회를 고품질의 음원과 영상으로 제작하여 1차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2차적으로는 8월까지 전체 5회 연주회 개최 후 이를 “2021 우리_함께 연주회”라는 제목 하에 CD로 제작하고 디지털 음원을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독한국문화원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 속개하는 특별 기획 릴레이 연주회 “우리_함께(Wir_Gemeinsam) 콘서트”를 통해 문화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계속됨으로써 우리의 삶을 받쳐주고 견인해주는 한 축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부응하고, 분명히 도래할 (뉴)노멀의 시대가 올 때까지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