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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그루먼, 영국 울트라 社와 무인 대잠수함 능력 시연 진행

  • 2021-02-16 10:16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노스롭그루먼 (Northrop Grumman)이 지난 10월 29일 영국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인 울트라 (Ultra) 社와 함께 무인 항공 시스템 (unmanned aircraft systems, UAS)의 대잠수함전 능력을 시연하였다.

이번 시연을 위해 MQ-8C 파이어 스카우트 무인헬기와 동일 플랫폼인 Bell-407 유인 헬기에 울트라의 부표형 음파탐지기(소노부이)가 탑재되었다. 시스템 운용은 지상에서 원격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신된 정보는 전세계 어디로든 전송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시연을 통해 입증되었다. 또한 이는 수직이착륙 무인 항공 시스템 (vertical takeoff unmanned aerial system, VTUAS)이 광범위한 장소에서 다중 음향 탐색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첫번째 사례였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노스롭그루먼과 울트라는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독보적인 대잠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였으며, 업계 최초로 MQ-8C 파이어 스카우트의 무인 대잠수함전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시연하는 데 성공하였다. 미 해군은 해당 분야에 관심을 표하며 이에 대한 지원 및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Q-8C 파이어 스카우트는 최대 12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다중의 센서 및 임무장비를 바탕으로 취합한 압도적인 수준의 정보, 감시 및 정찰 (intelligence/surveillance/reconnaissance, ISR)과 지휘, 통제/통신 (Command, Control and Communication, C3) 능력을 제공한다. 또한 유무인 복합 체계로 운용 시 항공기의 상호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노스롭그루먼의 파이어 스카우트 해상임무 확장 프로젝트 책임자인 댄 레드맨은 “기존 파이어 스카우트의 다중 작전수행능력에 대잠전 역량이 추가됨으로써 보다 향상된 다목적 효용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능력은 대잠수함전 상황에서 지휘관에게 무인 항공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인 항공기의 작전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유무인 합동부대(Manned-Unmanned Teaming, MUM-T)의 실용성을 높여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울트라의 해양 부문 대표 토마스 링크는 “무인 항공기에 새로운 임무를 확장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일 수 있다”며, “노스롭그루먼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투원들을 보호하고 군사력을 향상할 통합 유무인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실제 작전에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대잠전 역량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