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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eezn 오리지널 영화로 미드폼 콘텐츠 강화한다

  • 2021-02-10 10:27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KT(대표 구현모, www.kt.com)의 OTT 플랫폼 Seezn(시즌)이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더블패티(감독 백승환)’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KT는 ‘더블패티’ 개봉과 함께 본격적인 미드폼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Seezn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는 슬럼프에 빠진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고된 현실에 지친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 분)’가 따듯한 밥 한끼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뭐든 맛있게 먹는 모습이 호감인 우람과 햄버거 가게 알바생인 현지는 더블패티 햄버거로 인연을 시작한다. 영화는 순한 맛의 스토리와 침샘을 자극하는 밀도 높은 영상으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시사회에는 백승환 감독과 신승호, 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 두 주연배우가 참석했다. 두 배우는 이 자리에서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과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신승호는 씨름 유망주 ‘우람’을 우직하면서도 순수하게 표현했다. 배주현은 연약해 보이지만 혼술도 마다하지 않는 앵커 지망생 ‘현지’ 역할을 설득력있게 그려냈다.

Seezn은 기존 숏폼 위주의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나아가 미드폼까지 제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를 내놓은 가운데 2월에는 영화 ‘더블패티’를 선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두 영화를 시작으로 Seezn은 2021년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드폼으로 점점 더 확장할 예정이다. 또 Seezn의 월정액 혜택을 지속 강화하고, 해외 유통도 동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극장 종영 후에는 Seezn 월정액 고객을 대상으로 VOD를 공개한다. KT는 ‘더블패티’가 KT그룹의 미디어 플랫폼 채널 역량을 활용해 ‘Seezn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스크린을 모바일에서 오프라인 극장까지 넓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 1월 말 기준 Seezn의 오리지널 누적 콘텐츠는 160여 개 타이틀에 이른다. 2020년 기준 Seezn 시청고객 3명 중 1명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접했다. 2019년 대비 시청횟수는 169%, 시청시간은 261% 증가해 제작 타이틀 수 증가와 함께 국내 OTT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높혀가고 있다.

KT Labs 모바일미디어사업P-TF 유현중 상무는 “영화 ‘더블패티’가 관객들의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Seezn은 오리지널 미드폼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기획 개발과 투자를 진행해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 영역까지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