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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빗, 글로벌 대중교통 보고서 2020 발간

  • 2021-01-28 21:43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인텔 자회사이자 서비스형 모빌리티 (mobility-as-a-service; 이하 MaaS) 솔루션 및 1위 도심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무빗(Moovit)은 28일 글로벌 대중교통 보고서 2020 (2020 Global Public Transport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연간 보고서는 세계 28개국 104개 도시에서 사용자 연구를 통해 수천만 개에 달하는 무빗 앱 상에서 이루어진 이용자들의 이동 요청 건의 데이터 분석 자료를 종합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대중교통 및 공유 이동 수단 사용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내용 등 포함 사람들이 지난해 어떻게 이동했는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교통 기관 및 지방자치 단체들에 승객들의 안전한 이동 경험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전 세계 수백만의 무빗 사용자들은 코로나19가 대중교통 이용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수 많은 질문들에 답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글로벌 대중교통 보고서 2020에서 나타난 바로는 대중교통 및 공유 이동 수단 이용자들이 미래 로보택시 서비스처럼 안전하고 편리하다고 여겨지는 새로운 교통 수단에 호의적임을 보여준다. 무빗은 자율주행차량 기술 분야 선도 기업이자 자매회사인 모빌아이(Mobileye)와 함께 공유 MaaS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자사의 사용자 행동에 대한 모빌리티 인사이트를 활용,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자율 MaaS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무빗의 도심 이동 앱과 이동 양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2022년에 모빌아이이는 단독으로, 그리고 이동 수단 운영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로보 택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무빗의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가 대중교통 이용에 미치는 영향과 대중교통 승차에 대한 모바일 결제 수요라는 두 가지 새로운 카테고리를 포함하고 있다. 추가적인 보고서 지표에는 편도 대중교통 통근 시간, 정류장/역 대기 시간, 편도 이동 중 걷는 거리, 환승 횟수, 총 여정 거리, 탑승자 피드백, 그리고 사용 이유 및 채택 방해 요소를 포함한 마이크로-이동수단(자전거 및 스쿠터) 사용 빈도가 포함된다.

요바브 메이다드(Yovav Meydad) 무빗 최고 성장 및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데이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특히 대중교통 산업에서 빅데이터는 도시와 교통 기관이 대중교통 이용을 증가시키기 위해 승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간 글로벌 대중교통 보고서를 발표하게 돼 기쁘며, 이 보고서에는 승객들이 대중교통을 안전하다고 느끼는데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가 포함돼 있다. 이 보고서를 통해 교통 기관, 운영 기관, 지방 자치 단체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도시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도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보스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시애틀-타코마-벨레뷰, 워싱턴D.C.-볼티모어 대도시권의 조사 결과가 포함돼 있다. 또한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싱가포르, 상파울루, 시드니 등 미주, 아시아, 유럽 주요 도시의 데이터도 담고 있다.

- 글로벌 대중 교통 보고서에 포함된 인사이트

l 팬데믹 기간 중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버스 이용을 선호하는 세 가지 이유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시간 버스/열차 도착 정보 제공 및 정기적인 차량과 정류장 방역 실시를 들었다.

-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교통 이용자의 39%는 특히 탑승 전 대중교통 차량이 얼마나 붐비는지 알고 싶어 한다.

l 코로나19 및 외출제한 명령으로 50%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대중교통을 덜 이용하거나 아예 이용하지 않는 반면, 34%는 여전히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주민 21%가 더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l 미국에서는 승객의 46%가 더 안전한 대중교통 사용을 위해 모바일 결제 방법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전체 도시 중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가장 많은 뉴욕시의 경우, 시민의 44%가 대중교통을 위한 모바일 결제 방식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상파울루에서는 주민 54%가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모바일 결제를 원한다.

l 2년 연속으로 마이애미 거주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근하는 시간이 가장 길었고, 피츠버그 거주자들은 가장 짧았다.

l 로스앤젤레스에서는 30%의 승객들이 편도 통근 중에 정류장과 역에서 20분 이상 대기하는데, 이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l 마이크로 이동 수단(자전거 및 스쿠터) 사용 이유에 관한 질문에 뉴욕시 이용자의 45.5%는 ‘걷는 것보다 빨라서’라고 응답했고, 33.1%는 ‘버스나 지하철로 가기 어려운 곳까지 이동 가능’을 이유로 들었다. ‘저렴한 비용’을 꼽은 비율은 24.1%, ‘코로나19로 인해 더 안전하다고 느껴서’라는 응답은 21.4%를 기록했다.

l 세계 주요 글로벌 도시의 데이터는 무빗 사이트의 2020년 글로벌 대중교통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