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솔루션 스타트업 ‘팀솔루션(대표 김지인)’이 최근 CAD 경량화 소프트웨어 ‘팀코어(TIM COR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팀솔루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 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유수 조선업체들과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팀코어는 기존의 무거운 산업용 3D CAD 모델을 실시간 3D개발 환경에서 자유롭게 다룰 수 있도록 변환해주는 소프트웨어다. 팀코어로 변환된 CAD 모델 파일은 유니티(Unity) 같은 3D 엔진을 통해 웹, 스마트폰, 그리고 VR/AR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팀코어는 제조‧엔지니어링 업계의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시티 구축 프로젝트에 디지털 트윈 기술이 응용될 수 있도록 기존 3D 모델의 단점을 극적으로 보완했다.

팀솔루션은 3D 개발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Digital Transformation Engine(DXE)’를 제공하여 기업에 최적화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사용자들도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을 이용, 3D 형상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팀솔루션 김지인 대표는 “팀코어가 디지털 변혁을 고민하고 있는 제조산업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DXE가 디지털 변혁의 필수 엔진이 됨과 더불어 디지털 트윈 혁신을 주도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팀솔루션은 ERP를 비롯한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에 연결하는 ‘팀링크(TIM LINK)’, 최종 사용자가 3D 모델과 실물의 상태정보를 동시에 조회할 수 있게 해주는 ‘팀뷰(TIM VIEW)’ 등의 라이선스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