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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헌위원회 첫 시동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걸어

  • 2021-01-22 19:07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지난 1월 21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세종부총장 김영)에서 지역 인구의 지속적인 급감과 지역 정주 여건 악화 등으로 인한 전방위적인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혁신 체계 구축을 논의하는 첫 회의가 열렸다.

본 회의에는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 김영을 비롯해 양지운 기획처장, 김명섭 교학처장, 조현구 사무처장, 김상호 입학처장이 참여했으며 외부위원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상호 경제부시장,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채성 산업건설위원장, 세종테크노파크 김현태 원장,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박철순 센터장, 세종상공회의소 이문구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수도권-지역 간의 양극화를 줄이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존폐위기에 놓인 여러 지역 대학들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실무적인 업무 협의를 나눌 수 있는 기틀이 마련했다. 신수도권 형성을 위해 실질행정수도, 미래도시선도 등 다양한 지역발전 비전을 내세우고 있는 세종시와 발맞추어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증진 및 지역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중점으로 다양한 혁신적인 도전을 논의했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지역공헌위원회를 열게 된 가장 긍정적인 이유는 세종시가 신수도권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대학 역시 옛날처럼 교육만 하는 기관이 아닌 지역과 상생해 사회에 공헌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열심히 협력하고 소통해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은 “세종시를 대표하는 대학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먼저 지역공헌에 대한 제안을 주셔서 이런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도로서 세종시는 앞으로 국가 운영과 관련하여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 중심에 지역공헌위원회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공헌위원회는 산학협력 실무위원회, 교육혁신 실무위원회, 취/창업지원 실무위원회, 지역나눔 실무위원회로 나누어져 각 위원회 별 실무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