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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김소현X손준호, 23일 ‘영 스트리트’ 출연

  • 2020-12-24 10:24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인공 김소현과 손준호가 SBS 파워FM '이준의 영 스트리트'에 출연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하는 김소현과 손준호는 23일 오후 8시에 방송한 SBS 파워FM '이준의 영 스트리트'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이준의 영 스트리트’ 초대석을 통해 뮤지컬 <명성황후>를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비롯해 고품격 ‘부부 케미’를 보여주었다.

손준호는 이번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에 김소현과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뗄레야 뗄 수 없는 부부의 연이다”라고 칭하며 무대 위와 아래를 넘나드는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다. 또 김소현과 손준호는 <명성황후> 연습 도중 고충을 나누는 것은 외에도 모든 면에서 서로를 존중한다고 말하며 배우자이자 든든한 동료로서의 면모로 드러내 듣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소현은 지난 시즌 <명성황후>에 출연하며 우아하고 품격 넘치는 ‘명성황후’의 모습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기념비적인 시즌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서는 만큼, 더욱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손준호는 무대는 물론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이너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그는 이번 <명성황후>를 통해 조선의 26대 왕 ‘고종’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과 감수성 넘치는 가창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 초연 이후 25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 진출하는 역사를 세웠다.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후로서 겪어야 했던 명성황후의 비극적 삶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내려 노력한 여성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담아내어 대중과 평단에 큰 인상을 주었다.

이번 <명성황후>의 25주년 기념 공연은 기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예고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기존 성스루 형식에서 대사를 추가해 극의 전달력을 높였고, 드라마틱하고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스토리와 음악, 안무 등이 과감하게 압축되거나 삭제됐고, 완벽한 구성을 위한 새로운 장면도 추가됐다. 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이 편곡으로 참여해, 다양한 편성의 오케스트라와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상하며 묵직하고 울림 있는 음악으로 깊은 감동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소현, 신영숙, 강필석, 손준호, 박민성, 윤형렬, 이창섭(그룹 비투비) 등 신구가 조화된 역대 최고의 캐스트가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021년 1월 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