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게임문화재단은 지난 10월 6일에 맺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성남산업진흥원(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 69㎡ 규모의 성남게임힐링센터(허브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성남게임힐링센터는 게임과몰입 전문 상담사 2명을 배치하고 ▲시민 대상 게임과몰입 예방 상담 ▲게임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찾아가는 게임과몰입 예방교육, 게임이해하기(리터러시)교육, 게임과몰입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등) ▲VR 게임체험 ▲게임과몰입 상담 전문가 양성 교육 ▲게임 가족 캠프 ▲게임 진로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교육사업 및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 출범에 맞춰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은 오는 12월 15일(화) 2시에 ‘게임하는 자녀와의 소통방법’이란 주제를 가지고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2020 보호자 게임이해하기(리터러시) 교육’은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교육사업으로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부모와 자녀간의 소통과 게임을 활용한 지도 방법은 물론 고령층에게는 치매 예방을 위한 게임 및 게임을 활용한 세대 간 소통 방법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게임은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닌 교육·의료·복지에 쓰이는 가치 있는 도구라는 사실을 알리고, 게임의 문화산업적 역할 및 기능적 효과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