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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바람 타고 투박하고 패셔너블한 ‘어글리 슈즈’ 인기

  • 2020-12-11 09:51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못생겨서 인기인 신발이 있다. 이름하여 ‘어글리 슈즈’. 최근 운동화가 일상화로 자리 잡으면서 투박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어글리 슈즈’의 인기가 높다. ‘어글리 슈즈’는 두꺼운 아웃솔, 편안한 착화감과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어글리 슈즈는 10대~20대에게 인기가 많다. 드레스나 정장에도 이런 운동화를 착용해서, 멋, 격식을 내기 보다는 발이 편한 신발을 찾는 경향이다. 모습이 어색해 보이는데, 한편으로 오래전에 생산된 운동화가 복고 바람을 타고 유행하면서 옛 모습 그대로 제작 판매가 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 글림퍼, 새로운 패션 트렌드인 어글리 슈즈 ‘스타클링(Starkling)’ 선보여

신발 전문 브랜드 글림퍼(GRIMPER)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디자이너들과 IT업계 종사자들이 만든 브랜드로 어글리 슈즈 스타클링(Starkling)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타클링은 별(Star)와 반짝이다(Sparkle)를 합성한 것으로, 별이 반짝거리며 생기 있게 톡톡 튀는 모습이 떠오른다. 제품의 이러한 아이덴티티는 반짝이는 별을 형상화한 스타클(Starkle) 악세사리와 컬러별로 다르게 적용한 소재 플레이를 통해 그대로 드러난다. 신세틱(synthetic)과 캔버스(canvas)를 같은 제품 라인업 안에서 컬러별로 다르게 적용해 개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글림퍼는 브랜드 히스토리 최초로 의류 라인업을 런칭했다. 글림퍼의 첫번째 의류는 맨투맨 스웻 셔츠로 ‘프레즐’과 ‘글림퍼 하트’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독특한 자수 아트웍이 특징이며, ‘GRIMPER’ 로고는 수동자수기법을 사용해 저마다의 감성으로 불규칙하게 톡톡 튀던 스무살의 느낌을 살리려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글림퍼는 지난 3월 서울스토어 프리오더를 통해 새로운 어글리슈즈 프레즐(PRETZEL)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프레즐의 인기는 서울스토어 내에서 수주 간 1위를 차지할 만큼 폭발적이었으며, 이러한 인기는 이번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신형 포카네바스(PORCANEVAS)로도 이어졌다.

글림퍼 관계자는 “글림퍼는 최근 오프라인/온라인 스토어들로부터 수많은 입점 문의와 해외 라이센싱 제의까지 받고 있다”며 “이처럼 글림퍼는 폭발적인 국내외 관심을 바탕으로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차세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어글리 스니커즈 ‘루베’ 선보여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연말이 다가옴과 동시에 신학기를 겨냥한 다채로운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개성과 취향을 만족시키며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은 신학기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개성 있는 스타일과 실용성으로 다이나믹한 뉴 스쿨룩을 완성시켜 줄 ‘2021 신학기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이더의 ‘2021 신학기 컬렉션’은 베이직한 티셔츠부터 아이더만의 감성이 담긴 슈즈, 실용성이 돋보이는 가방까지 제품 구성이 다채롭다. 학생들의 취향과 선호도를 고려해 가방 7종, 슈즈 6종, 티셔츠 2종 등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슈즈 라인의 대표 제품 ‘루베’는 3가지 색상의 신발 끈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뉴트로 스타일의 어글리 스니커즈다. 개인 맞춤형 디자인 요소로 개성을 더한 동시에 3M 재귀반사 원단, 폭싱 테이프 적용 디테일로 안전성도 고려했다. 우수한 쿠셔닝과 최상의 접지력으로 착용감 또한 편안하다. 색상은 화이트, 스노우 화이트, 블랙 3가지다.

아이더 관계자는 “신학기를 앞두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용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두 요소를 모두 충족시켜 줄 신학기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개성과 실용성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아이더의 ‘2021 신학기 컬렉션’과 함께 다이나믹한 뉴 스쿨룩을 완성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네파, 어글리 슈즈의 고어텍스 콜라보레이션 버전 ‘GTX 듀오 고어텍스’ 선보여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고, 취향이 확고한 MZ 세대. 소비로 자신들을 표현하는 세대인 만큼 새로움과 독특함, 그리고 멋을 중요시 여김과 동시에 윤리적 소비, 실속과 가성비 또한 철저히 따지는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한다. 그런 그들이 달라진 일상 속에서 새로운 취미 생활로 아웃도어를 눈여겨보기 시작했고, 아웃도어 업계 또한 그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영향력 있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일상 속 스트릿과 갓 눈을 뜨기 시작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커버해 줄 일석N조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네파는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웃도어하면 떠오르는 투박한 디자인은 배제했고, 실용도 높은 라이프 스타일 겨냥 아이템들로 MZ 세대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네파의 GTX 듀오 고어텍스는 스트릿 패션의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어글리 슈즈의 고어텍스 콜라보레이션 버전이다. MZ 세대에게 특히나 폭풍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어글리 슈즈의 특징인 오버사이즈 아웃솔 디자인으로 트렌디함을 살렸고, 인젝션 파일론이 적용되어 쿠션감과 가벼운 착용감을 통한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확실한 접지력을 위한 논슬립 아웃솔과 3M 재귀반사 웨빙 포인트를 통해 야간 보행시 안정성 또한 강화했다. 기계 프린팅이 아닌 전문가가 직접 손으로 찍어낸 고어텍스 로고 또한 포인트. 스타일과 기능성의 만남이자 일상생활과 여행 및 산행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 두 가지로 출시되어 데일리 스타일링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