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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난이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해

  • 2020-12-04 10:24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이번 수능 영어는 1등급 비율이 7.43%였던 지난해 수능 대비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워진 것으로 보이며 1등급 비율은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 유형은 예년과 대동소이했고 지문의 주제나 문장의 난이도, 어휘 등은 평이하게 출제되어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끼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구성에 있어서 지난해와의 차이점은 함축의미 추론이 3점에서 2점으로, 어법추론이 2점에서 3점으로 변경되었다.

이번 평가원 시험의 EBS 직접 연계는 수능완성에서 4문항, 영어독해연습에서 2문항, 수능특강에서 1문항이 출제되어 수능완성에 집중되어있다. 따라서 수능완성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은 학생들은 연계체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서 난이도가 어렵다고 느낄 가능성도 있다.

비연계 빈칸 문제인 33~34번은 작년 수능처럼 어휘도 평이하고 다소 쉽게 출제되어서 전체적인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면 정답을 구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34번은 추론을 요하는 문제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릴 경우 1번으로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글의 순서 문제와 문장 삽입 문제는 답을 찾을 수 있는 근거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근거를 제대로 활용한 학생은 크게 어렵게 느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EBS 연계 정도

EBS 연계율은 이전과 같이 약 70%를 유지하였다.

※ 킬러문제

34번 빈칸 추론 : 어휘와 문장의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추론을 요하는 문제로 생각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1번인 오답을 고르는 함정에 빠질 수 있었을 것이다.

39번 문장 삽입 : 본문에 정답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④뒤에 있는 This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오답을 고를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