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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밝고 선명한 3LCD 프로젝터 전세계 3천만대 판매 기록

  • 2020-11-23 15:49
  •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세이코엡손 주식회사(이하 엡손)가 영국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 자료를 인용해 1994년도부터 현재까지 3LCD 프로젝터 글로벌 누적 판매량 3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엡손은 1989년 최초의 3LCD 프로젝터 ‘VPJ-700’을 출시한 이래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해 왔다. 1994년에는 ELP-3000을 출시하며 PC와 연결해 대화면 스크린으로 업무를 하는 비즈니스 문화를 정착시킨 바 있다. 비즈니스용 프로젝터 이후 엡손은 가정, 교육 및 상업 시설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터로 19년 연속 세계 1위[1]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격 수업, 원격 회의가 활성화되면서 대화면, 인터렉티브 기능을 갖춘 교육 및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는 물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OTT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엡손 홈 프로젝터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9년 연속 프로젝터 세계 판매 1위, 누적 3천만 대 판매를 기록한 원천은 바로 엡손의 3LCD 기술이다. 3LCD 기술은 1- chip DLP 방식에 비해 색상이 밝고 선명하며 레인보우 현상(빛 번짐) 없이 고유의 컬러를 재현할 수 있고, 백색 밝기와 컬러 밝기가 동일한 밝기를 나타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엡손은 3LCD 기술을 적용해 밝기,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 있는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도 확장 중이다.

또한 매장 등 소매 공간에 스포트라이트를 주는 조명형 모델도 선보였으며, 가정용 초단초점 프로젝터와 이동이 자유로운 포터블 프로젝터 등 타깃별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