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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공적책무와 재원제도에 관한 세미나 진행

  • 2020-11-23 15:27
  •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뉴노멀 시대에 공영방송의 사회적 역할과 공적책무 수행을 위한 수신료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를 갖는 자리가 열린다.

오는 11월 24일(화)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하는 의 시대적 역할 재탐색 및 재원제도 개선 방안 모색>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육공영방송 EBS의 사회적 역할과 패러다임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고, 공영방송 수신료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미나의 좌장은 부산대학교 조항제 교수가 맡는다.

첫 번째 주제는 ‘뉴 노멀 시대, EBS가 수행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로 한동대학교 주재원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주 교수는 한국 사회의 미디어 공공성에 교육적 가치와 다양성 가치가 상대적으로 외면되었음을 지적하며 교육적 가치의 재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에 EBS에 요구되는 새로운 교육적 역할을 영국 공영방송 BBC 사례 통해 제시하고, EBS가 기존에 갖고 있던 강점과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토론에는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최영묵 교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이준웅 교수가 참여한다.

두 번째 주제는 ‘공영방송 수신료 제도 개선 방안은 무엇인가?’란 내용으로 세미나를 이어간다. 공공미디어연구소 김동준 소장이 발제를 맡아 현재 수신료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공영방송의 공적책무 수행을 위해 수신료 제도가 어떻게 변해야 할지에 대해 다룬다. 김 소장은 수신료 인상에 대한 논의는 필수적이며 구체화되어야 하지만, 국민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객관적 절차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수신료를 산정 및 책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함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주연 교수, 국회입법조사처 김여라 입법조사관, 미디어미래연구소 권오상 센터장이 참여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한 방향과 재원문제에 대한 공론의 장을 갖는 한국언론학회 주최 시대적 역할 재탐색 및 재원제도 개선 방안 모색> 세미나는 11월 24일(화)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며, 한국언론학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