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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합성리얼리즘으로서의 몸과 사회변동展 개최

  • 2020-11-23 10:25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새로운 예술의 해'였던 2000년 전후로 제작된 디지털 미디어아트 1세대 작가들의 주옥같은 초기작들이 한자리에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미디어극장 아이공(대표 김장연호)은 2000년대 디지털 미디어 아트 1세대로 불리는 김두진, 김세진, 유비호, 뮌, 이승아, 임선희 작가의 데뷔작 및 초기작들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 기존 전통적 비디오아트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으로 '디지털 합성리얼리즘'으로서의 몸을 선보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11월 30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사전예약을 해야만 전시관람이 가능하다. .

'디지털 합성리얼리즘' 기법은 디지털 기법을 활용하여 현실과 다른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데 많이 활용되고 있다.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유비호 작가의 작품은 디지털 합성리얼리즘 기법을 활용하여 1997년 외환위기와 2000년 이후 신자유주의에 적응한 한국인의 몸을 <검은 질주>, <매스게임>을 통해 가시화한다. 뮌의 <우리>는 한국의 통제되는 사회를 디지털 합성리얼리즘 기법을 활용한 작품으로 무한 복제되는 통제화된 몸을 선보인다. 이성애중심사회에서 자신의 몸을 표현하지 못하는 성소수자의 몸을 디지털 합성리얼리즘으로 제시한 김두진 작가의 <우리는 그들과 함께 태어났다>는 한국 최초로 동성애 화두를 제시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김세진 작가는 <너무 먼, 너무 가까운>, <상실>을 통해 국가주의에 의한 소멸되는 개인성과 훈육되는 몸에 내면화된 상처를 디지털 합성리얼리즘으로 표현한다.

20년 전인 2000년에 제작된 걸프전과 전쟁 게임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탐구한 이승아, 임선희작가의 <Biohazard>, <Different Space>를 통해서는 오늘날의 제4차 혁명에서의 가상세계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관객에게 화두를 던져준다.

[전시개요]

전시제목: 2000년대 합성리얼리즘으로서의 몸과 사회변동
기간: ~2020.11.30. 10:30-18:00 ※ 일요일, 월요일 휴관
장소: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35길 53 B1)
관람료: 3,000원

사전예약제(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사전예약을 해야만 전시 관람이 가능)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공간지원
주최: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주관: 미디어극장 아이공
전시기획: 김장연호
기획운영: 서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