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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2021/22 F/W 시즌 컬렉션 공개 00_류재용

  • 2020-11-12 09:34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알칸타라는 저 멀리 있는 세계의 시간과 공간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 효과 및 디자인을 주제로 만들어진 2021/22 F/W 시즌 알칸타라 소재 컬렉션을 12일(목요일) 공개했다.

이번 2021/2022 F/W 시즌 컬렉션은 ‘포레스트(Forest)’와 ‘하이드리아(Hydria)’라는 두 가지 테마로 창의성과 탐구 정신에 기반해 소재의 잠재적 가능성을 강조했다.

럭셔리 브랜드를 위해 디자인된 포레스트 테마는 예상하지 못했던 촉감, 빛의 독특한 효과, 레이저 커팅 기술 및 열처리 기법을 활용하여 금속의 느낌을 표현한 마감과 흐르는 듯한 유연성을 표현했다. 각 제품은 숲을 이루는 나무 군집처럼 반복적인 무늬나 소재의 규칙적이고 구조적인 짜임 등을 활용해 포레스트 테마를 소재로 구현해냈다. 포레스트 테마의 컬러 팔레트는 짙은 녹색 계열인 포레스트 그린(forest green), 녹슨 금속을 표현한 러스트(rust) 및 앤틱 핑크(antique pink)를 기본으로 연노랑, 라이트 블루, 틸 블루(teal) 등의 파스텔 색상도 가미하고 있다.

반면, 감각적이고 여성스러운 하이드리아 테마는 광택감, 불규칙적인 표면처리와 서로 대조적인 디테일을 담고 있다. 이 컬렉션은 꽃 무늬, 레이스 펀칭, 비즈와 주름 처리 등을 활용해 소재의 다양한 표현을 보여준다. 해당 테마에서 알칸타라의 핵심 가치인 ‘메이드 인 이탈리아’가 상징하는 장인 정신에 뿌리를 둔 지속가능성 노력을 반영했다. 일부 소재에서 쓰레기 매립지로 폐기될 자투리 원단을 사용하며 재활용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보여줬다. 하이드리아 테마의 컬러 팔레트는 웜 톤(warm tone) 색상과 부드러운 금속 효과로 구성되어 있다.

알칸타라는 회사의 유산을 재창조하는 데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여러 럭셔리 브랜드의 소재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알칸타라 소재는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해 소재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다. 또한, 특유의 아름다움 및 감성 그리고 기능성으로 자동차 업계부터 패션 액세서리, 인테리어 디자인 그리고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업계의 디자이너들에게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