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엣젯항공의 계열사인 타이비엣젯(Thai Vietjet)이 핫야이(Hat Yai)~치앙라이(Chiang Rai), 방콕~수랏타니(Surat Thani)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오는 30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치앙마이~나컨 씨 탐마랏(Nakhon Si Thammarat) 노선 소식을 발표하며 태국 국내선 확대에 나섰다.

지난 1일 신규 취항한 핫야이~치앙라이 노선은 주 4회 운항하며 편도 기준 2시간 15분이 소요된다. 현지시간 기준 핫야이발 항공편은 오전 8시 55분에, 치앙라이발 항공편은 오전 11시 35분에 출발한다.

인기 휴양지 코사무이가 위치한 수랏타니 주를 오가는 방콕~수랏타니 노선은 지난 4일부터 일 1회 운항을 시작했으며 편도 기준 1시간 15분이 소요된다. 현지시간 기준 방콕발 항공편은 오전 9시 30분에, 수랏타니발 항공편은 오전 11시 15분 출발하는 일정이다.

타이비엣젯은 핫야이를 오가는 항공편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핫야이발 항공편에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핫야이 패스(Hat Yai Pass)’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6일부터 2021년 5월 1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핫야이~방콕/치앙라이 노선에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부가세 및 추가 요금을 제외하고 7,800바트(약 28만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타이비엣젯은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모든 태국 국내선 항공권을 부가세 제외 최저 0바트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노선의 취항 당일에는 신규 노선의 첫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들을 위해 기내에서 경품 추첨 행사 및 특별 공연을 진행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위차웃 찐또(Witchawut Jinto) 수랏타니 주지사, 사티라왓 포날크(Sathirawat Ponnark) 타이비엣젯 부사장을 비롯해 수랏타니 공항 및 태국 관광청 수랏타니 지사 임직원들은 4일 방콕~수랏타니 노선 첫 항공편의 수랏타니 공항 착륙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타이비엣젯은 이번에 운항을 개시한 신규 노선 2개 외에도 방콕~치앙마이/치앙라이/푸켓/크라비/우돈타니/핫야이/껀깬/나컨 씨 탐마랏/우본라차나티, 치앙라이~푸켓/우돈타니, 나컨 씨 탐마랏~핫야이 노선을 운항하며 총 14개의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