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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 위해 여성쿠친케어센터 열어

  • 2020-11-05 10:03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쿠팡이 여성 배송직원(이하 쿠팡친구)을 위한 ‘여성쿠친케어센터(Coufriend Communication)’를 열고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여성쿠친케어센터는 여성 쿠팡친구를 위한 직장내 상담센터로 업무 저해요인 해소는 물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직원은 전화, 문자, 이메일, 웹사이트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나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 도입 초기부터 쿠팡친구를 비롯한 모든 캠프 근무자의 의견 청취 및 고민 해결을 위해 ‘말해줘요쿠팡친구’를 운영해 왔다. 쿠팡은 여성 쿠팡친구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기업 문화에 반영하기 위해 여성쿠친케어센터를 추가로 개설했다. 11월 기준으로 쿠팡에는 약 400명의 여성 쿠팡친구가 근무하고 있으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입사한 1만 번째 쿠팡친구도 여성이었다.

이밖에 쿠팡은 직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휴식과 치료의 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별이나 직무와 무관하게 쿠팡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심리상담센터인 ‘쿠레스트’를 열었다. 쿠팡은 모든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사내 건강상담실도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건강상담실은 건강증진 관련 정보 제공과 개인의 식단 및 운동 추천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가영 여성쿠친케어센터 매니저는 “다양성과 포용성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요구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여성쿠친케어센터가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선진적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7월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배송직원 명칭을 ‘쿠팡친구(쿠친)’로 변경했다. 쿠팡친구는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어울리는 명칭으로 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다.

쿠팡친구는 배송업체와 위탁계약을 맺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팡 소속의 직원으로 근로기준법에 따른 주 52시간 근무, 연간 15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점, 4대보험에 가입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쿠팡은 ‘쿠팡친구’에게 회사 배송차량, 유류비 제공, 가족을 포함하는 단체 실비보험 가입, 회사 연계 콘도 등 휴양시설 이용 등 각종 지원 및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남기영 쿠팡 트레이닝 총괄 디렉터는 “쿠팡에는 보건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난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돌봄 휴직 및 가족돌봄 휴가를 포함한 모성보호제도가 마련돼 있다”며 “앞으로 양성평등교육 등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