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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명 중 3명, “스타트업 이직의향 있다”

  • 2020-11-01 16:00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직장인 4명 중 3명이 앞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시도할 수 없게 하는 걸림돌로는 ‘고용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직장인578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의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72.3%가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한창 일할 연차인 ▲5년 이하 연차의 직장인들에게서 특히 스타트업 이직의향이 높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연차별 이직의향을 살펴 보면 ▲2~3년차가 80.0%로 가장 높았으며, ▲4~5년차 78.8%, ▲1년차 75.5%의 순으로 이직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10년차 이상의 직장인들에게서 66.3%, ▲5~9년차 직장인들은 58.4%로 상대적으로 스타트업 이직 의향이 낮았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경우 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지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에게 지금 당장 스타트업으로 이직하지 못하게 하는 우려사항(*복수응답)이 무엇인지를 물은 결과 49.0%의 높은 응답률로 ‘고용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1위에 꼽았다. 2위는 ‘기업 전망, 성장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38.8%)’이, 3위는 ‘업무과정이나 조직체계의 성숙도(25.8%)’가 차지했다. 이어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봉 수준(20.3%)’과 ‘미흡한 기업규모와 인지도(17.5%)’, ‘보장되지 않을 것 같은 워라밸(16.3%)’도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업무기회/수준에 대한 우려(3.3%)’, ‘특유의 스타트업 문화(2.9%)’를 꼽는 기타 의견도 있어 스타트업 기업들이 더 많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우려들을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76.1%는 ‘지금 당장 우리 회사에 도입하고 싶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특징이 있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사내도입이 시급한 스타트업 기업의 특징(*복수응답)을 살펴 보면 ‘자유롭고 유연한 기업문화’가 47.3%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성취감(37.3%)’이 차지한 가운데, ‘효율적인 업무방식(35.5%)’, ‘높은 잠재적 보상(33.6%)’, ‘재치 있고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32.5%)’가 차례로 우리 회사에 도입하고 싶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특징 TOP5에 들었다. 여기에 ‘높은 수준의 워라밸(28.0%)’, ‘다양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실현(23.4%)’,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와 방식(17.5%)’, ‘재미 있고 기발한 근무환경(13.2%)’ 등도 직장인들이 호감을 갖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특징으로 꼽혔다.

잡코리아는 한편, 스타트업 기업들의 원활한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전문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잡코리아 스타트업 전문채용관에서는 주요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업정보와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신한퓨처스랩 개발자 전용채용관>도 잡코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