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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 코로나19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색다른 홍보 나서

  • 2020-10-16 09:27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신인 가수 유하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시기에 걸맞은 홍보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 유니버설뮤직 코리아가 어제(15일) 오후 6시 유하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대기 영상 ‘유하: 더 비기닝(YOUHA: THE BEGINNING)’을 공개하며 신인 가수 알리기에 나선 것.

약 2분 30초 분량의 ‘유하: 더 비기닝’은 대중에게 아직은 생소한 신인 유하의 탄생부터 가수 데뷔에 이르기까지 7,679일의 여정을 담고 있다.

1999년에 9월 태어난 유하의 시작을 같은 해 발생한 무궁화 3호 발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방문, 거장 스탠리 큐브릭 별세 등 굵직한 사건과 엮어서 풀어낸 도입부가 흥미를 유발한다.

또 풍부한 영상자료와 빠른 호흡의 편집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유하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만든다. 특히 어릴 때부터 남다른 끼를 뽐내는 유하의 모습이 보는 이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관계자는 “신인 가수 홍보 영상이라기엔 다소 낯선 형식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시점에 유하를 보다 재밌게 알리기 위해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니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10년이라는 긴 연습생 생활 끝에 지난달 29일 데뷔 싱글 ‘아일랜드(ISLAND)’를 발매한 유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 SBS MTV ‘더쇼’, MBC M·MBC every1 ‘쇼! 챔피언’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는 중이다.

유하는 “오랫동안 기다리고 준비해왔던 데뷔인만큼 얼른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며 “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에 행복해하던 밝은 아이였는데, 그런 모습도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하의 데뷔곡 ‘아일랜드’는 몽환적인 기타 라인과 청량한 탐 사운드가 어우러져 유하 만이 표현할 수 있는 밝고 솔직한 에너지를 뿜는 신스팝 곡이다. 유하는 ‘아일랜드(ISLAND)’에서 스스로가 약한 걸 알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섬(Island)처럼 큰 마음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다는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다.

한편 유하는 올해 말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