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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자조금, 홍콩 프리미엄 슈퍼 체인서 판매전 개최

  • 2020-10-13 08:48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코로나19 발병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국내 친환경농산물이 해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이하 친환경농산물자조금)는 지난 1일(목)부터 오는 14일(수)까지 홍콩의 고급 슈퍼 체인 <city’super(이하 시티슈퍼)>에서 국내 친환경농산물 특별 판매전을 전개한다.

■ 우수한 품질의 국내 친환경농산물, 현지 소비자 호응 이끌어내

홍콩 시티슈퍼에서 2주 간 진행되는 특별 판매전은 국산 친환경농산물을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시티슈퍼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깻잎 ▲깐마늘 ▲감자 ▲밤고구마 ▲미니단호박 ▲백오이 등으로,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사용되어 인기가 높은 식재료들이다. 이들 상품 공급은 「영농조합법인 충남친환경농업유통지원사업단(단장 박종권)」에서 담당한다.

특히 판매되는 친환경농산물에는 친환경자조금에서 별도 제작한 ‘친환경농산물 인증 영문 라벨’ 스티커를 부착하여 다른 상품들 대비 소비자 주목도를 높였다.

■ “현지 협력 관계 구축 통해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할 것”

aT 홍콩지사는 이번 특별판매전을 위해, 현지에 친환경농산물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검역·관세 등 홍콩 수출입 관련 제반사항 등을 지원하여 원활한 판매전 진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친환경자조금은 홍콩 시티슈퍼에서 진행하는 친환경농산물 특별전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 국가에 국산 유기농산물 및 가공식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위원장은 “홍콩에서 진행되는 특별 판매전은 건강한 우리 친환경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여 판로확대에 주력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