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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와 씽씽, 공유 킥보드 전용 주차시설 만들고 운영한다

  • 2020-10-07 15:27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대표 윤문진)가 ‘씽씽’이 송파구청과 손잡고, 구내 4군데에 전용 주차시설을 설치,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동시에 송파구청과 '공유킥보드 주차 질서 개선 및 올바른 주차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유엠피는 씽씽을 비롯한 타사 킥보드 주차가 가능한 공용 거치대를 송파구와 협의한 장소에 설치,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한다. 송파구는 이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바른 킥보드 주차 문화 조성을 위함이다.

이번 전용 킥보드 설치, 운영은 공유 킥보드 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구현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 피유엠피가 설치하는 주차시설은 '씽씽' 뿐 아니라, 타사 킥보드 거치도 가능하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담을 수 있는 호환에 특히 신경 썼다. 회사는 "통행 방해, 사유지 침범 등 잘못된 킥보드 주차로 인한 송파구민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씽씽은 송파구청과 협의해 정한 거치대 디자인과 설치, 운영 관리를 맡는다. 설치, 운영 지역은 송파구청 앞, 잠실역 등 네 곳이다. 권영인 피유엠피 전략총괄(CSO)은 “전용 거치대 설치, 운영으로 구민과 킥보드 사용자가 정돈된 환경에서, 공존하는 첫 걸음"이라며, “올바른 킥보드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 지자체 목소리에 적극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