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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웨이브 [예능] 게스트 없이도 강하다! '런닝맨' 1위 유지

  • 2020-09-15 09:35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웨이브 주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9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wavve) 예능 차트가 지난 주와 동일한 양상을 띄우며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입증했다.

‘런닝맨-놀면 뭐하니-나 혼자 산다’는 여전히 1,2,3위를 나란히 지키며 상위권 진입 장벽을 견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방송된 ‘런닝맨’은 특별 게스트없이 고정 멤버들로만 꾸려진 회 차였음에도 1위를 유지해 다시 한번 위상을 높였다.

이 날 멤버들은 ‘실내 취미 배우기’를 주제로 요들송 훌라, 심바 댄스, 아카펠라를 전문가에게 배운 후 미니 무대를 통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실외 활동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 반영해 꾸려진 특집이었지만, 멤버들이 뜻밖의 재능을 방출해 큰 재미를 선사했다.

2위를 차지한 ‘놀면 뭐하니’는 만옥(엄정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만옥의 대표곡인 ‘배반의 장미’, ‘포이즌’ 등 즉석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댄서로 오랜 시간 함께 했던 V맨 김종민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프로그램 말미에 공개된 다음 편 예고에서는 최종 선발된 ‘환불원정대’의 매니저 실루엣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 ‘전지적 참견시점’, ‘도시어부2’ 또한 중상위권에서 긴 시간 활약 중이다.

중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미운 우리 새끼’는 TV 시청률 또한 30주 연속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벌써 207회를 기록한 ‘미운 우리 새끼’는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엄마들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솔직한 반응으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스페셜 게스트들이 MC로 출연해 매 회마다 신선함을 주기도 한다.

‘도시어부2’ 또한 꾸준한 시청 시간 상승으로 웨이브 예능 차트 중상위권까지 오른 프로그램이다. 작년 12월 방영 이후 차트권 밖에 머물러 있다가 지난 달 11위, 9위까지 오르더니 이번 달 7위에 안착해 안정적으로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낚시 전문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낚시의 명소를 찾아 떠나 시청자들의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도시어부2’는 기존 이덕화, 이경규 2인 체제에서 인턴으로 출연했던 박진철, 이태곤, 지상렬, 이수근, 김준현 5명을 모두 고정 멤버로 발탁하고 7인 체제를 도입했다.

멤버를 재정비한 ‘도시어부2’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목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의 대표로 자리 잡고 있다. 웨이브 예능 차트에서도 지속적으로 순위를 이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