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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벤처스, 예비창업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텍스트북’ 론칭

  • 2020-09-14 08:55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패스트벤처스 (대표 박지웅)가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텍스트북(Textbook)’을 16명의 현직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함께 제작해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창업팀의 양적, 질적 증가, 그리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및 투자 자금의 증대, 유니콘 스타트업들의 등장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예비창업자들의 반복되는 시행착오로 인한 기회비용을 줄이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 교육’은 오랜 기간 부재한 상황이다.

한편,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최고의 환경으로 꼽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이는 먼저 선의의 도움을 받은 창업자가 다른 창업자에게 받았던 도움을 다시 나누는 것으로, 성공한 선배 창업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창업자들에게 공유하는 실리콘밸리에서 형성된 독특한 문화다.

패스트벤처스는 이러한 실리콘밸리의 ‘페이 잇 포워드’ 문화가 한국에도 정착될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여전히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겪는 국내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에 각기 다른 산업군에서 큰 성과를 낸 유망 스타트업 창업자 16인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텍스트북(Textbook)’은 10주 과정으로 이뤄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의 의미 △사업아이디어 평가 △MVP (Minimum Viable Product) 와 PMF (Product Market Fit) △초기사용자 확보 △비즈니스모델 △KPI (Key Performance Index) △유닛 이코노믹스(Unit Economics) △퍼널(Funnel) 분석 및 코호트(Cohort) 관리 △피벗의 노하우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으로 구성되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교육 영상 제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상 콘텐츠를 바탕으로 패스트벤처스 팀의 온라인 코칭 등의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패스트벤처스 박지웅 대표는 “대다수의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은 첫 경험이기에, 먼저 창업을 했던 이들이 가진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줄임으로써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본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고 선뜻 참여해주신 16분의 창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는 9월 14일부터 패스트벤처스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