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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방테크, 공모가 54,300원 확정… 희망가 밴드 최상단

  • 2020-09-11 13:57
  •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글로벌 클린룸 리딩 컴퍼니 원방테크(대표이사 김규범)가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원방테크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43,000원~54,300원) 최상단인 54,300원에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방테크의 공모금액은 69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332억 원 수준이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중 미팅에 참여한 주요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며 “수요예측 참여 기관 대다수인 97.3%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고, 주요 기관의 경우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는 등 원방테크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원방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설립 이후 31년간의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린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국내 2차 전지 생산업체 3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원방테크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원방테크는 오는 15일~16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고, 2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