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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셰 메종 발렌티노 프로젝트 공개

  • 2020-09-10 11:06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발렌티노에서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프로젝트, ‘셰 메종 발렌티노(Chez Maison Valentino)’를 공개했다. 창립자인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와 지안카를로 지아메티(Giancarlo Giammetti)가 1967년에 설립한 발렌티노의 사옥이자, 메종의 역사적 의미를 그대로 간직한 팔라초 미냐넬리(Palazzo Mignanelli) 건물을 디지털 상에서 소개하며, 7개의 창문을 클릭 만으로 브랜드 아카이브 전시와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발렌티노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 흥미로운 프로젝트는 뉴욕의 예술가, 조아나 아비에즈(Joana Avillez)의 애니메이션으로 한층 더 다채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마 본사의 외관과 내부를 바탕으로 구현한 가상의 일러스트에, 메종에 담긴 이야기와 퀴즈, 아카이브, 그리고 재미있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발렌티노의 세계를 경험하게 했다.

가장 먼저 입장 가능한 일곱 개의 방 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피엘파올로 피춀리의 스튜디오는 그가 창의적인 업무를 진행하는 오피스로 비디오를 통해 그의 옷장을 대변하는 아이템 셀렉션을 보여준다. 무비 X 발렌티노(MUBI x Valentino)의 방은 협업하여 제작한 무형의 영화관으로, 피춀리가 자신의 상상과 비전에 동하는 다양한 영화 제작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매 분기마다 업데이트 될 이 특별한 영화 컬렉션은 메종 발렌티노의 창의적인 비전과 미학에 영감을 준 리스트이다.

다음으로 ‘오트 쿠틔르 아틀리에'로 발을 옮기면 과거와 현재의 아틀리에의 사진과 주요 패션쇼를 통해 오트 쿠틔르의 역사를 재현한다. 다음은 메종의 정신을 담았던 레드 카펫과 셀레브리티를 전시한 '명예의 전당'이 있다.

유명 조각가, 이고르 미토라이(Igor Mitoraj)의 조각품이 전시된 궁전 안뜰에서는 신제품 컬렉션을 에디토리얼과 함께 소개하며, 온라인 스토어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하여, 아티스트 조아나 아비에즈가 자신 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한 셰 매종 발렌티노 한정판 컬렉션의 후드 티와 티셔츠도 출시하며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메종 아카이브' 룸에서는 피춀리가 디자인한 모든 컬렉션과 광고 캠페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