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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성료

  • 2020-09-09 21:35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9월 9일 오후 1시 40분부터 유행성 감염병 발생을 대비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병동과 외래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이번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은 최근 코로나 19의 재유행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부산광역시의 단계별 환자수용계획에 맞추어 가상의 감염병 환자 1인이 발생하여 이송한 것을 가정하여 실제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민첩하게 진행됐다.

먼저 훈련 시작에 맞추어 병원 전 병동에 안내방송을 실시하여 엘리베이터 통제와 환자이동 동선의 소독과 출입 통제를 실시하여 통로를 확보와 동시에 119에 신고를 했다. 두 번째로 구급차 도착후 음압이송키트를 통해 환자의 음암병실 이동과 검체 채취 및 포장 이송, 흉부 방사선 촬영,침습적 처치 CPR 상황등 환자가 처할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했다.

마지막으로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격리의료폐기물 처리와 의료인들의 보호복 착의와 탈의에 대한 훈련도 병행해 실시했다.

고신대병원 이운형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방역물자관리, 환자관리, 대응인력 관리 등 총괄적으로 위기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음압격리실, 격리중환자실 시설물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매뉴얼을 보완할 수 있었다”면서 “실제 상황에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식 고신대병원 병원장은 “해마다 감염병 대응 훈련을 펼쳐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실제상황을 맞아 실제상황이라 생각하고 훈련에 임했다”면서 “철저하게 매뉴얼대로 반복 훈련함으로 실제상황에서도 빈틈없는 감염병 대처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