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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헬스케어 김윤근 대표, 생화학분자생물학회 EMM 논문상 수상

  • 2020-09-09 15:29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MD헬스케어는 자사 김윤근 대표가 유익균으로 주목받고 있는 애커맨시아 (Akkermansia municiphila) 균이 나노 메신저인 소포 (vesicle, 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의 일종)을 통해 비만을 억제하고, 이의 작용 원리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널인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이하 ‘EMM’)에 내 게재되어 2년만에 100회 이상 인용되었고, 생화학분자생물학회 논문상 (EMM award)를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EMM 저널은 Nature지 산하로 5년 평균 논문 임팩트 지수가 5.98에 이르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의학 저널 중 하나다.

MD헬스케어 김윤근 대표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의 임상경험을 기반으로 포항공대에서 첨단 생명과학을 접목한 연구를 통해 미생물이 분비하는 소포가 다양한 질병에 관여함을 밝혔고, 특히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장내 미생물이 비만을 조절하는 작동 원리를 규명하여 EMM 상을 받게 되었다. 비만을 조절하는 기전을 밝힌 이번 수상을 통해 미생물이 분비하는 소포 활용기술이 향후 산업적으로 유망함을 세계적인 논문을 통해 인정 받은 것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비만한 사람의 장 은 내벽 방어막 기능이 손상되어 있어서 병원 물질들이 쉽게 흡수되어 질병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에서는 애커맨시아균이 분비하는 나노 크기의 소포가 염증으로 손상된 장 점막의 방어막을 회복시키면서 비만을 억제할 수 있다는 원리를 규명했다.

애커맨시아균이 분비하는 소포가 비만을 억제하는 과정은 음식을 적게 먹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했을 때와 유사한 신체 반응을 이끌어 내서 인간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울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한편, 김윤근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식회사 MD헬스케어는 7년차 바이오 벤쳐기업으로 미생물 소포를 활용하여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