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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베트남 민영항공사 최초 자체 지상조업 서비스 구축

  • 2020-09-07 10:39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비엣젯항공이 4일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베트남 민영항공사 중 최초로 자체 지상조업 서비스를 구축했다.

비엣젯항공은 자체 지상조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성수기에도 유연하게 운항 일정 조정하며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서비스 구축을 통해 비엣젯항공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며 운항 안전성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응웬 탄 선 비엣젯항공 부대표는 "오늘 하노이에 비엣젯항공 자체 지상조업 서비스를 론칭한 것은 항공사 전략적 개발의 큰 획을 긋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을 최적화하면서 지상서비스 품질 향상과 수익원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활발한 베트남 국내선 운영을 통해 매일 수천명의 승객들을 수송하고 있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이 비엣젯항공의 첫 자체 지상조업을 구축할 공항으로 선정됨으로써 이곳에 30개가 넘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비엣젯항공은 향후 서비스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은 팬데믹 상황 속에도 적극적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해온 비엣젯항공은 지난 4월부터 화물 운송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생필품 및 의료기기를 운송한 데에 이어, 이번 자체 지상조업 서비스 구축을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그 역량을 입증해 왔다는 평이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국제선 재개 준비를 마치고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커머스 제품을 출시해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