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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TBS 무비컬렉션 오늘(4일) 밤 방송

  • 2020-09-04 14:45
  •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TBS TV <무비컬렉션>은 2주간 ‘故 엔니오 모리코네 음악 영화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늘(4일 금) 밤 10시, 그 첫 번째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만든 세기의 걸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가 방송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갱스터들의 우정 사랑, 욕망을 비극적인 서사로 그린 작품이다. 이탈리안 웨스턴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세련된 연출과 지난 7월 타개한 영화 음악 감독 엔니오 모리코네의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완성되었다.

영화가 여타의 갱스터 무비와 차별화될 수 있었던 것은 액션 누아르 특유의 감성을 우아한 메시지로 전환해 주는 아름다운 선율의 OST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은 우아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영화 전반에 드리우며 몰입도를 높이고, 때로는 영화의 묵직한 감동을 배가시킨다.

엔니오 모리코네는 이 작품으로 ‘84년 LA 비평가협회상 음악상, ’85년 영국 아카데미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인 아메리카> 완성본은 229분 버전으로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출품되면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 개봉 당시, 감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상영시간 문제로 229분 완성본을 139분으로 편집, 개봉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이번에 TBS를 통해 방송되는 버전은 4시간 분량의 마스터링 복원본이다.

아름다운 OST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 오감 만족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오늘(4일 금) 오후 10시 TBS TV <무비컬렉션>을 통해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