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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국내 기업시장 공략 강화

  • 2020-09-02 10:55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드롭박스가 ‘드롭박스 비즈니스(Dropbox Business)’로 국내 기업과 조직의 협업을 지원하며 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드롭박스는 사람과 기업, 조직이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 협업공간(Smart Workspace)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오늘날 전세계 45만 개 이상 조직이 드롭박스 비즈니스를 사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스타트업·벤처는 물론 대학까지 다양한 업계에서 유수의 기업이 ‘드롭박스 비즈니스’를 도입해 직무와 조직의 경계를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유명 콘텐츠 제작 기업들이 드롭박스 비즈니스를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 클래스101, ‘신뢰성’ 가장 중요… 민첩한 스타트업 특성 뒷받침하는 유연함도 제공

‘클래스101(대표 고지연)’은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를 이어주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데이터 주도형’ 조직인 클래스101에게 데이터 무결성은 중요한 가치 중 하나다. 기존 환경에서 오류를 자주 경험했고, 안정성이 뛰어난 드롭박스 비즈니스를 도입했다. 또한, 직원이 서로 유연하게 협업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개인 단위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드롭박스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클래스101 서번트 매니지먼트 사업부 김지현 PM은 “클라우드 협업 툴의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드롭박스는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해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체계적이고 직관적인 관리 콘솔로 쉽게 권한을 부여하거나 모니터링 결과를 정책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민첩하고 유연한 스타트업에게 유리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 와이랩, 속도 테스트 결과 드롭박스 선택… 빠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집중

웹툰콘텐츠 제작 전문회사 ‘와이랩(대표 심준경)’은 웹툰 작가들이 작품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그 일환으로 드롭박스 비즈니스를 도입했다. 대용량 웹툰 파일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다. 기존 환경 대비 동기화 속도가 최대 5배 이상 빨라져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는데, 특히 파일공유에서 발생하던 비효율적인 시간을 줄이고 여러 사람이 민첩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었다.

와이랩 아트스튜디오 권성목 PM은 “디지털 비주얼 콘텐츠를 다루는 기업에게 데이터 안정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 드롭박스는 여러 사람이 동시 접속해 데이터를 작업해도 오류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쉽고 편하게 권한을 부여할 수 있어 웹툰 스토리 보안도 철저히 유지할 수 있는 등 모든 측면에서 탁월한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 데이세븐, 6년 사용 결과 안정성·효율성 크게 만족… 플랜 업그레이드로 협업 뒷받침

데이세븐(Day7)은 ‘워너비챌린지’와 ‘스토리픽’ 등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다수 출시하며 모바일 여성향 게임 시장을 이끌어 온 회사다. 비즈니스 초기에 웹하드를 이용하다가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 공유에 있어 불편함을 느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부터 드롭박스 비즈니스를 구독했다. 이후 중단 없이 6년간 드롭박스 비즈니스를 이용하며 뛰어난 안정성을 경험했고, 문서 파일은 물론 그래픽 디자인 파일 등 대용량 파일을 업로드, 공유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4배 이상 단축하며 업무 효율을 크게 증가시켰다. 이메일 첨부파일을 줄이면서 외부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 줄였다. 최근에는 구독 모델을 드롭박스 비즈니스 스탠다드에서 어드밴스드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보다 뛰어난 협업 환경을 마련했다.

데이세븐 경영지원팀 허주연 담당자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스토리 작가 등 여러 분야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일하는 게임사에 있어 드롭박스는 최고의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상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드롭박스가 파일 공유와 동기화뿐만 아니라 세밀한 권한 설정, 프로젝트 단위로 폴더를 관리할 수 있는 폴더 구조, 압축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을 알게 됐다. 드롭박스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드롭박스는 2019년 9월, 콘텐츠를 체계화하고, 도구를 연결하며, 모든 이를 하나의 공간으로 모으는 통합 업무공간인 새로운 데스크탑 앱을 선보였다. 이후 드롭박스 비즈니스를 이용하는 전 세계 45만 개 조직 중 35만 개 이상 조직이 새로운 데스크탑 앱을 이용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새로운 데스크탑 앱의 주간활성사용자(weekly active user)가 60%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