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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올해의 수상작 발표

  • 2020-08-28 09:15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이하 네마프 2020)이 공모 부문 작품 수상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8월 20일~28일까지 9일간 열린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40개국 140편이 온/오프라인으로 상영 및 멀티스크리닝 전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모든 부대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공모 부문 심사는 올해 네마프 2020 글로컬/한국구애전과 뉴미디어시어터전 본선작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2개월에 걸친 작품 공모를 통해 40여개국 총 1,128편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61편(상영 51편, 전시 10편)이 본선작으로 선정돼 관객과 만났다.

네마프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대안영화, 실험영상, 다큐멘터리 등의 장르로 구성된 상영 부문과 미디어 퍼포먼스, 다채널비디오 등 장르 구분 없이 모든 형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멀티상영 설치) 부문으로 나뉘어있다. 국내외 감독, 작가들의 경계 없는 대안영상 예술의 장을 만든다는 의미로 경쟁이라는 단어 대신 ‘구애(propose)’라는 단어를 사용해 매년 작품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네마프 2020 수상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영 부문 ▶글로컬구애전 최우수구애상은 마리케 판 데르 리페(Marieke van der LIPPE) 작가의 <예술기계(The Machine)> 작품이, ▶한국구애전 최우수구애상은 김민정 작가의 <”레드필터가 철회됩니다.”>가 수상했다.

전시 부문에서는 ▶뉴미디어시어터전 최우수구애상으로 정혜진 작가의 <부유데기의 환영>이 수상했다.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도 관객구애단의 심사를 거쳐 상영, 전시 부문의 관객구애상이 선정됐다. ▶한국구애전 관객구애상은 김영글 작가의 <파란나라>, ▶뉴미디어시어터전 관객구애상은 이민선 작가의 <귀신은 만득이의 개명 소식을 전해들었다>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