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팬

산업 경제 테크 게임
사회 생활 자동차 미디어

국내 기업 80% “연내 기업교육 재개 계획”… 방식은 ‘비대면’

  • 2020-08-24 13:57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기업교육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멀티캠퍼스(대표 유연호)는 24일 제조업, 금융업, 제약업 및 공기업 등 국내 기업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멀티캠퍼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취소 또는 연기하였던 직원교육의 재개를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80%가‘연내 교육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임직원 대상 교육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 기업교육 담당자 절반 이상인 63.6%가 ‘교육 재개 시 실시간 비대면 교육(라이브 강의)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기업교육 시장에서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월 멀티캠퍼스가 론칭한 비대면 교육 솔루션 Class Now(클래스 나우)는 올해 상반기에만 166건 이상의 과정을 론칭해 진행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 재개가 시급하다고 판단하는 교육분야(중복 선택 가능)로는 응답자의 65.5%가 ‘직무전문성’을 꼽았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산업여건 속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전문성 확보가 중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리더십 교육 40% ▲승격교육 30.9% ▲업무방식 등 기업문화 교육 27.3% ▲법정의무교육 23.6% 등의 순이었다.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는 “코로나19로 교육을 미뤄왔던 상당수 기업들이 하반기엔 비대면 등 교육 형태를 빠르게 전환하며 본격화할 전망”으로 “클래스 나우 교육 과정을 더욱 확대해 비대면 기업 교육시장을 리딩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