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팬

산업 경제 테크 게임
사회 생활 자동차 미디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19 중장년 예비창업패키지 성과 발표

  • 2020-08-20 09:11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예비창업자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최근 예비창업팀 27개사가 2019년도 중장년 예비창업패키지를 졸업했다고 20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을 위해 사업화 자금 및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올해로 3년째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9년도 중장년 예비창업패키지에는 31개 기업이 선정되어 맞춤 지원을 받았다.

이 중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수출과 투자에 두각을 나타낸 ‘에스아이콘(대표 권재현)’과 ‘세라펫바이오주식회사(대표 강윤중)’가 꼽힌다.

‘에스아이콘’은 웨이퍼에칭 및 클리닝 공정 개선 아이템을 보유한 회사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도 지난 3월 첫 수출을 하는 쾌거를 올렸고 7월 말 현재 6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화 지원과 멘토링을 담당한 경기혁신센터 측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려견 중심 펫바이오(Pet-Bio) 전문회사 ‘세라펫바이오주식회사’는 경기혁신센터를 통해 제품을 개선하고 투자로 이어진 사례다. 반려견용 피부 치료제를 제작해 성분 보완 및 제형 개선을 거쳐 간이 임상에 성공, 기업과 엔젤로부터 약 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세라펫바이오주식회사는 피부 치료제를 넘어 동물용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강윤준 대표는 “반려동물 동호인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최근 2020 예비창업패키지 지원기업 60개사 선정을 완료, 예비창업자를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섰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우수한 창업자를 지속해서 발굴․유치해 선발 기업의 성장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